메디컬아이피·베르티스,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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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베르티스,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3.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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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상, 바이오 데이터 등 이종데이터 활용해 질환 예측·예방 공동연구
“의료환경 발전 선도와 정밀의료 시대 앞당기는 첨단 의료기술 선보일 것”

[데이터넷] 인공지능(AI),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등 헬스케어 시장을 이끄는 첨단기술들이 만나 정밀의료의 미래를 연다.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와 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한승만)는 질환의 예측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시장 진출 개척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두 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정밀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 영상 빅데이터 기반 AI와 라디오믹스(Radiomics) 기술, 베르티스가 보유한 정량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의료 AI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는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와 AI 기반 병변 탐지·분할 솔루션 ‘메딥프로(MEDIP PRO)’ 기술을, 베르티스는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비롯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각종 질환 진단 기술을 활용해 AI 이중복합체 플랫폼 개발 및 신약 개발 등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단백체 등의 바이오 데이터와 CT, MRI, X-레이 등 의료 영상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양사는 이를 통해 질환 예측과 예방까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각종 질병을 발병 이전에 예측해 치료 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 역시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이종 분야의 두 기업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한층 높은 정확도의 질환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 질환 발생 위험도 측정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약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보다 면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 AI 의료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강점과 탁월한 기술력이 결합돼 가까운 미래에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술은 오랫동안 의료 분야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며 “현재 의료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분야인 프로테오믹스와 AI가 만난다면 의료 환경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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