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5년 내 사용자에게 실질 혜택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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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5년 내 사용자에게 실질 혜택 제공할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3.1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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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렉스, 글로벌 5G 기술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설문조사 참여 통신사의 절반 가까이 1년 내 사용자가 5G 가치 경험

[데이터넷] 글로벌 연결부품 및 전자부품 공급기업 몰렉스는 통신사업자의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5G 기술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5G 구축 현황부터 도전과제, 그리고 유망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에 이르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통신사들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2~5년 내에 5G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응답자의 47%는 사용자들은 5G의 가치를 이미 체험하고 있거나 적어도 향후 1년 내에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몰렉스 데이터콤 솔루션 사업부 대표 알도 로페즈(Aldo Lopez)는 “통신사들이 여러 도전과제에 부딪히면서도 꾸준한 진전을 이뤄내면서 5G 시장은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5G의 가능성이 완전히 구현되면 여러 산업과 시장이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혁신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커넥터 기업의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몰렉스의 의뢰로 디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가 작성한 5G 현황 연구조사에는 네트워크 사업자 또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에서 근무하는 200여명의 엔지니어링, 제품,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5G 구축이 지연되고 있고,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향후 로드맵이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2%는 향후 5년 내에 5G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통신사들은 운영비를 줄이고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를 지원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5G 기술을 활용하는 소비자 디바이스가 가장 많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들은 5G 구축 관련 스펙트럼(41%), 소비자 사용사례 부족(31%), 규정(30%) 관련 문제를 3대 도전과제로 꼽았다.

네트워크 사업자가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나 업계의 변화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5G 인프라 및 네트워크 장비 비용절감(41%), 반도체 및 센서를 포함한 기술 혁신(31%), 연결성이 중요한 새로운 유형의 디바이스 출시(26%), 그리고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부규제(22%)를 꼽았다.

응답자 5명중 3명은 5G 채택 촉진과 신규 비즈니스 수익 창출을 위해 ‘킬러 앱’ 또는 혁신적인 사용사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증강현실(AR), 게임,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이 주요 소비자 디바이스 1위를 차지했으며, 로봇공학, 물류, 공장은 산업용 IIoT의 대표적인 5G 지원 사용사례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5%는 5G가 소비자에게 상당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99%는 향후 5년 내에 5G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과 일본의 소비자들은 이미 5G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중국의 소비자들도 현재(24%) 또는 1년 이내에(27%) 5G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전국의 소비자들이 5G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게 되는데 2~5년(75%)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몰셀(48%), mmWave(46%), 프라이빗 네트워크(46%)가 5G의 이점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위 3대 기술로 지목됐다. 어떤 기술이 사용자에게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mmWave가 47%로 가장 높았고, sub-6(27%)와 저전력 광대역 네트워크(26%)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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