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QP, 회사채 발행으로 무형자산이전계약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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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QP, 회사채 발행으로 무형자산이전계약 종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2.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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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는 지난해 4월 20일 캐나다 OQ(OncoQuest)와 무형자산 양수계약을 체결하고, 면역항암 치료 특허권 일체와 미국 FDA 임상프로그램 및 지적재산권을 양수 하기로 합의하고 5월 사명을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전 두올산업)로 변경,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이 계약을 위한 미지급 채권의 지급은 최초 현물 출자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으나, 반기 재검토 의견 거절과 법원인가가 늦어지면서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었다. 이에 OQP는 단기 회사채를 발행해 미지급 채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OQ측과 합의, 무형자산양수도계약(ATA)는 종결됐으며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했다.

OQP 관계자는 “마침내 ATA 자산이전 계약이 종결됐다. 이후 회사채는 유상증자 인수대금으로 납입 될 예정이다”며 “OQ 측으로부터 양수한 자산의 가치는 계속된 임상진행으로 인해 ATA 계약 체결을 한 시점보다 한 걸음 나아갔다. 진행하는 임상 3상과 더불어 자산 이전된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OQP는 2020년 8월, 감사인으로부터 반기 검토의견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고 신속히 재검토보고 준비에 착수했으며, OQP의 온전한 자산으로서 무형자산의 가치평가를 E&Y와 가치평가 전문 업체인 Duff & Phelps로부터 재평가 받았다. Duff & Phelps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자산 평가 회사다.

이와 더불어 OQP는 이번 반기재검토 및 온기감사를 대비해 삼일회계법인과 내부회계자문계약을 체결하고, 국제적인 딜 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 김앤장, 율촌, 덴톤스리, 광장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아 투명하고 정확한 회계처리를 위한 전문성을 보강했다.

OQP가 인수한 자산은 면역 항암제인 ‘Oregovomab’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법과 병용해 투여하는 것으로, 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중 난소암 초기발병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은 17개국, 602명 환자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임상전문수탁 기관인 IQVIA가 총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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