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스마트팩토리·로봇·스마트그리드 사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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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스마트팩토리·로봇·스마트그리드 사업 대폭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2.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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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컨퍼런스콜 비대면 IR 개최 …2020년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발표

[데이터넷] 스맥은 오는 26일 컨퍼런스콜 비대면 IR을 통해 2020년 경영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스맥은 올해 공작기계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봇 및 FA 분야에서 사업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작기계를 공급 중이며 융복합 및 로봇사업을 연계해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에 핵심으로 분류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사업도 강화할 방침으로, FA사업부를 통해 반도체 관련 장비 영업에 나서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복합 자동화 장비 개발 등 사업영역도 다각화 중으로, 물류 자동화를 비롯한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시 정부 구축 사업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ICT사업부 역시 동남아 시장을 주무대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수주에 성공한 라오스에 추가 공급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수주가 지난 3분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맥은 2020년 매출 1137억원, 영업손실 181억원, 당기순손실 299억원을 기록했다. 회계적 손실인 대손상각비가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실적이 줄었다. 또한 기존 무형자산인 영업권의 감액 또한 영업외손실도 악영향을 미쳤다.

대손상각비의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거래처의 경영악화로 채권회수가 늦어져 불가피하게 대손채권이 발생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비경상적 손실이 반영됐다. 스맥은 대손채권에 대해 법적 조치 및 채권 회수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스맥은 영업현금 흐름에 있어 2019년 -143억원에서 2020년 95억원으로 많은 부분 개선이 이뤄졌다. 이는 재고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외부 현금 유출을 최소화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주요 거래처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채권의 회수를 철저하게 진행한 결과로 보여진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작년 한해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고전했으나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손실을 반영하고 올해 실질적인 영업실적을 재대로 반영해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매출을 비롯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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