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뉴·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비행 드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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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비행 드론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2.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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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라이다 기반 인지 기술 결합 ‘자율비행 드론’ 개발 협력
프리뉴, 자율비행 드론 국산화 박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비행 드론과 연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확대
▲ 이종경 프리뉴 대표(우)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좌)는 자율비행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넷] 산업용 무인항공기 개발 전문기업 프리뉴(대표 이종경)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와 자율비행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뉴의 드론 플랫폼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카메라·라이다(LiDAR) 기반의 인지 기술을 적용해 주변환경 인지를 고도화시키고, 복잡한 지형에서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 경로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자율비행 드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리뉴는 드론 기체부터 비행제어시스템인 FC(Flight Controller), 임무제어관리를 위한 CC(Companion Computer) 및 장거리 데이터 전송용 데이터링크(DATA-LINK) 등의 드론 전용 전자부품과 운용 소프트웨어인 GCS와 통합모니터링 및 관제를 위한 UTM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비행 드론에 대한 기술력 확보와 드론의 자율비행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라이다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클러스터링한 후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류하는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지형 정보를 습득하면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어 기존의 고도 상승이나 장거리 주행으로 회피하던 방법대신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파악하여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의 임무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체 개발한 에이투지(a2z) 솔루션을 초소형 전기차부터 승용차, 소형버스, 트럭 등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 적용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GPS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도심과 터널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정된 자율주행이 호평을 받으며 드론과 자율주행 기술의 접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리뉴와 에이투지오토노머스는 자율비행 드론 개발을 시작으로 자율비행 드론 플랫폼 서비스를 다각도로 전개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율비행 드론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한다면 순찰, 물류, 배송 등과 같은 서비스 분야에서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비행 드론의 완벽한 국산화와 동시에 자율비행 드론을 통한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차량을 통해 검증된 자율주행 기술을 드론에 적용해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드론의 자율비행에 대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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