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44억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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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44억 규모 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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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코윈테크(대표 이재환)는 2차전지 대형기업과 중국 및 유럽향으로 4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후공정 추가 증설에 따른 자동화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2019년 기준 매출액 911억원 대비 약 4.8%수준이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초중량 물(철강, 2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활발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향 2차전지 116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시작으로 규모있는 수주 계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21년에 들어서 현재까지 보도된 총 수주액만 162억원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실적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지속중인 가운데 2차전지 업종은 경기 부양 및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정책 강화에 기반한 고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은 유럽, 중국, 미국, 동남아 등의 CAPA 투자를 진행중이며 2차전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2차전지 공정 자동화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계속적인 스마트 자동화 장비의 투자 및 개발이 지속되면 코윈테크는 2차전지 글로벌 시장의 확대에 대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의 공정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개발과 납품을 통해 꾸준한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제조 공간 능력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 스마트팩토링 사업에 대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서충우 연구원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장 추세에 진입했으며, 이에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CAPA 확대 및 완성차의 2차전지 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 시장내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동사는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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