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시스, 가상화 환경 플래시 스토리지 성능 최적화 미국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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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시스, 가상화 환경 플래시 스토리지 성능 최적화 미국 특허 취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2.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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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SSD에 가상머신 할당 통해 대역폭 성능 연속성 제공…SSD 수명 최적화까지

[데이터넷]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가상화 환경 SSD 스토리지 성능 최적화 관련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가상머신이 할당된 SSD 스토리지의 입출력 대역폭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쓰기 절벽(write cliff) 발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쓰기 절벽이란 낸드(NAND) 플래시 구조의 고질적인 문제로, SSD의 사용 가능한 페이지(page) 확보가 늦어져 쓰기 공간이 부족할 경우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에는 SSD에 쓰기 절벽이 발생한 후에야 데이터를 다른 SSD로 할당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입출력에 대한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본 특허의 기술에서는 할당된 여러 가상머신의 입출력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설정한 위험 수준에 따라 할당된 가상머신을 스페어 SSD에 임시 할당한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SSD 스토리지의 성능 저하 없이 일정 수준의 입출력 대역폭 유지가 가능하다.

게다가 각 가상머신의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성능 저하에 대한 위험 수준이 정해지기 때문에 출력 워크로드 패턴에 맞춘 SSD의 성능 및 수명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별 패턴을 가지는 대규모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및 온라인 트랜잭션(OLTP) 환경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낸드 플래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성능 저하가 없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토리지 입출력 병목 문제가 대두되는 엣지 컴퓨팅 환경이나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하다.

김경표 글루시스 CTO는 “현재 우리의 목표는 지난 딥러닝 기반 서버 장애 예측 특허에 이어 고성능 워크로드 환경에서의 스토리지 성능 안정성을 최대화하는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자사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AnyStor Enterprise)의 올플래시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해 성능 안정성으로 차별화를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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