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 ‘AI+’ 인증 수요 가속…삼성전자·신한카드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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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스톤 ‘AI+’ 인증 수요 가속…삼성전자·신한카드 등 도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2.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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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적용된 제품·서비스 품질 증명…산업별 특성 맞는 품질평가모델 지속 연구·보완
AI+ 인증 로고가 부착된 인공지능 제품
AI+ 인증 로고가 부착된 인공지능 제품

[데이터넷]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지능형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 서비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 유명 기업들이 연이어 AI+인증을 획득하며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AI+인증은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과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품질 인증 제도다. AI+인증은 국제표준 ISO/IEC 25023과 인공지능 특성을 결합한 품질평가모델에 의거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증명한다.

지난해 12월 신한카드가 자사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챗봇 ▲초개인화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금융권 최초 AI+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올해 1월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 와이드 등 생활가전 6개 제품에 대해 가전업계 최초 AI+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AI+인증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 뒤 불과 5개월 만의 성과다.

이 밖에도 자동차, 금융, 가전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인증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 와이즈스톤 측의 설명이다.

AI+인증은 ▲제조 ▲물류 ▲의료 ▲자동차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증 시험과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에 대해 사전 테스트나 데이터 정제·선별과 같은 품질 확인 없이 시장에 출시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한다”며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전 AI+인증 통해 품질을 확보하고 완성도를 높여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소비자의 경우 인공지능 제품이나 서비스 선택 시 AI+인증 마크를 확인해 성능과 품질이 인증된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최근 다양한 산업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AI+인증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품질 좋은 인공지능 제품 확산을 위해 산업별 인공지능 특성에 맞는 품질평가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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