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선택 관련 설문 조사
상태바
솔루션 선택 관련 설문 조사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3.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임원 로비 작업과 정치적 작업이 끝나면, 이제 업체 선정과 이행이 필요할 때다. 보수적인 지출 쪽으로 계속 가고 있는 동향은 프로젝트가 평가 및 승인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특정 기술을 선택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전자우편 설문조사 결과, 회사들은 5년 간의 전문 업체에 대한 평가 후 자신들이 가야 할 업체에 대한 선택을 결정짓고 있었다. 응답자의 2/3가 단일 업체로 표준화하고 가금씩 BoB(Best-of-Breed) 기술들로 보완하고자 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1/3은 BoB 방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전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로 표준화를 시킴으로써 시카고의 컨티넨털 그레이딩(Continental Grading)은 IT 직원이 없이 사업을 하고 있다. 컨티넨털은 직원 수 30명의 작은 회사로, 모든 기술적인 문제는 회사의 CFO인 토니 오키트가 처리하고 있다. 오키트는 “집에서 윈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를 할 때도 이것이 내게는 편하다”라며, “특별히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회사로서는 생활이 더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반드시 TCO 고려해야

컨티넨털은 메시징용으로는 아웃룩을, 데이터베이스 관리용으로는 SQL 서버를, 그리고 데스크탑에서는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비싸긴 하지만 여러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비용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규모 환경용으로는 오키트의 지적이 일리가 있지만,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로 포함시켜야 한다. BoB 방안은 당장에는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지 모르지만 통제 불가능한 라이선싱 방안을 피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볼 때 돈이 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 챈틸리에 위치한 부동산 회사인 미드 애틀랜틱 펀딩(Mid-Atlantic Funding)에서는 두 가지 방안을 모두 시도하고 있다고 이 회사 CTO인 조넬 디클루는 말했다. “많은 지원(인프라, 데스크탑 서비스)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표준화를 시키지만, 급을 높이기 위한 어떤 새로운 프로세스가 필요할 것 같은 특정 프로젝트에서는 BoB를 선택할 것이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디클루는 아이비엠의 웹스피어(WebSphere)와 BEA의 웹로직(WebLogic)으로 해결해 왔지만, 언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로 돌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는 “기업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벗어나기 힘들다”라면서 그 이유는 “누구든 고용해서 마이크로소프트로 작업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가져와야 할 한 가지 교훈은, IT의 의사결정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즉 기술만 가지고 내려지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이것이 바로 회사에서 회의석상에 가져와야 할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데 있어 우리의 포커스에 기술 선택 프로세스를 유도해내는 기업의 필요조건을 포함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비즈니스를 하는 기반에 있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이 설문 조사에서 분명히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서버 OS의 63%가 윈도라고 추산했으며, 소규모 회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설치 기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작은 회사에서는 또한 리눅스 서버 설치 기반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이 소프트웨어의 가격(무료)과 이것이 돌아갈 수 있는 폭넓은 하드웨어 플랫폼을 감안한다면 이는 놀랄 일도 아니다.

초대형 회사들(직원 수 1만명 이상)은 솔라리스와 기타 유닉스(리눅스가 아님) 서버의 설치 기반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서도 큰 입지를 지키고는 있지만 이 곳은 스캇 맥닐리와 래리 엘리슨이 돈을 벌고 싶어하는 곳이다. 그리고 썬이 최근에 발표한 리눅스 서버 신제품에서는 이 회사가 서버의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장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웹 서비스 對 다중 웹 플랫폼

어떤 독자들은 웹 서비스로 표준화하고 싶긴 하지만 다중 웹 플랫폼으로 대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90년대의 광적인 웹 개발 사이클은 신속하게 변화하는 업체 시장과 맞물려 이런 전문점들로 하여금 어떤 개발 환경이 프로젝트 건당을 기반으로 가장 잘 들어 맞을지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이끌었다. 이제 이것을 다시 돌리기는 힘들게 되었다. 다른 경우에 다양한 웹 환경의 원인은 회사 통합으로 추적될 수 있다. 텍사스주 플레이노의 시스템 통합업체인 EDS에서 인프라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제임스 챈스는 “우리가 이렇듯 서로 다른 많은 웹 환경을 갖게 된 큰 이유는 인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웹 서비스에 대해 물었을 때 발견한 흥미로운 부분은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혼란이었다. 대다수 응답자들은 자신들의 기존 웹 서버 플랫폼을 웹 서비스와 같은 기술 분류 아래 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사람들이 닷넷(.Net)이 의미하는 바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만큼이나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는 교육과 시장 차별화에 대한 많은 여지가 남아 있다.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썬의 아이플래넷(iPlanet) 전략과 아이비엠 및 HP의 웹 서비스 아키텍처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힘든 이름 인지도 전쟁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체와 기술 전문지들의 시장 과대선전(우리도 역시 마찬가지지만)은 기술자들에게 웹 서비스를 하나의 큰 도전으로 여기도록 만들었다. 비즈니스 부문 사람들의 이해의 수준이나 그 부족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