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카이노젠, 항암제 신약 공동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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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카이노젠, 항암제 신약 공동 개발 ‘맞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1.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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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뮬레이터’ 활용해 타깃 단백질에 최적화된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문지영 카이노젠 대표(왼쪽)와 권태형 팜캐드 대표

[데이터넷]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팜캐드(대표 권태형·우상욱)는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카이노젠(대표 문지영)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이노젠은 암세포와 면역세포 간 결합력을 강화하는 면역시냅스(Immune Synapse) 및 면역대사(Immunometabolism) 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항암 기술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팜캐드는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를 활용해 카이노젠이 보유한 타깃 단백질에 최적화된 항암제 후보물질을 20주 내에 발굴해 카이노젠에 제공하면, 카이노젠은 물질의 합성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파뮬레이터’는 AI, 물리학, 화학, 바이오인포메틱스가 결합된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양자계산, 독성예측, 및 신약 창출의 모듈로 이뤄져있으며, 이들 모듈의 조합을 통해 신약 성공 확률이 높은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

문지영 카이노젠 대표는 “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에서 최근 기술력을 주목받고 있는 팜캐드와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대사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속도를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태형 팜캐드 대표는 “차세대 항암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카이노젠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팜캐드의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의 기술 확장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팜캐드는 최근 ‘파뮬레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 및 바이오 기업과 새로운 질병 타깃 발굴 및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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