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021] 디지털 뉴딜 마중물 ‘데이터’ … 데이터 가공 산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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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21] 디지털 뉴딜 마중물 ‘데이터’ … 데이터 가공 산업 급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1.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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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금융·의료’ 데이터 파급력 높아 … 디지털 뉴딜·AI/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이 활성화 견인

[데이터넷] 미래 산업의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AI,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이끌어 갈 핵심 자원이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뉴딜 추진, 데이터 3법 시행 등 정부 정책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데이터’가 화두가 됐다. 실제로 하나의 AI를 만들어내는 과정에는 수만 개 이상의 가공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단계가 필수로, AI 산업의 발전 흐름에 맞춰 데이터 경제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유의미하게 분석해 제대로 활용하는 국가와 기업이 미래 시대의 패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노멀 시대의 문이 열리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AI, 금융, 의료 데이터다. 개별 데이터는 가치가 거의 없을 수도 있지만 다른 데이터와 통합되고 분석되는 경우 가치는 수직상승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민간을 중심으로 2019년 기준 200조원 규모의 데이터 거래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역시 2030년까지 데이터 산업을 필두로 AI 분야의 세계 최고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패권 경쟁에 뛰어 들었다.

유럽, 일본 등 각국들도 데이터 관련 법제도와 정책을 정비하는 등 데이터 산업 패권을 거머쥐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투자가 늘고 있는 국내 데이터 시장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데이터 시장의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약 17조원으로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했다. 특히 해당 산업 종사자가 2019년 기준 34만명에 달해 다른 산업보다 고용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 산업이 일으킨 고용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 뉴딜, AI·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섬에 따라 2021년 국내 데이터 가공 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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