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021] 공공부문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조달체계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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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21] 공공부문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조달체계도 혁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1.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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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 중소기업 클라우드 이용 지원 초점 … 산업 협력 생태계 형성 주력

[데이터넷] 정부가 ‘국가 클라우드 대전환’과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정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공공부문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해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 혁신은 물론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한다. 신규로 도입하거나 내용연수가 만료된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되, 민간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관별 컨설팅과 선도사업 등을 병행 추진한다.

민간의 클라우드를 공공부문에 효율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달체계 혁신도 이뤄진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이외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클라우드가 융합된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공고-입찰-계약 방식이 아닌,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검색-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마련한다.

또한,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전환에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서비스 수를 확대하는 ‘클라우드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협업을 통해 수천 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성하듯이,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구성된 선단형 기업군이 협력해 산업 분야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써 클라우드 매출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이 2019년 5개에서 2023년에는 10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10인 이상 사업체의 클라우드 도입율도 22.7%에서 40%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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