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100G급 시험장비’ 활용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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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100G급 시험장비’ 활용도 높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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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 보안기업 58억여원 절감…제품 개발기간 단축

[데이터넷]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에 구축한 ‘100G급 정보보호 제품 성능시험 장비’의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28일 밝혔다.

정보보호 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보안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확인·개선을 통해 제품 상용화 및 각종 인증을 취득해야 하지만, 그동안 고성능 계측장비의 높은 임대료(1일 370만원) 등의 문제로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ISA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경예산을 확보해 100Gbps급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정보보호 제품 시험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 이용 신청률은 9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정보보호 기업 160여 곳은 ▲시험 장비 임대료 연 58억여 원 절감 ▲제품 출시 기간 및 개발 기간 단축 ▲매출액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100G급 시험 환경이 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KISA는 고성능 시험환경에 대한 기술 교육을 통해 이용자가 장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 비대면 기술 지원을 통한 원격 이용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2001년에 개소한 KISA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 및 학계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테스트 랩(Test Lab) 8개와 시험 장비 19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일 이용료는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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