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게임 앞세워 2030 고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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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게임 앞세워 2030 고객 잡는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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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싱가포르, 넥슨과 메이플스토리M 이벤트 전개

[데이터넷]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많은 시간을 PC게임에 투자했다고 답한 이용자는 20대가 41%, 30대는 49.8%에 이르며 모바일 게임 역시 20대 50.2%, 30대 49.4%에 달한다.

이처럼 2030의 게임 이용량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늘고 있는 상황으로, 이커머스 업계는 2030 고객층 확대를 위해 게임을 앞세우고 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대표 구영배)은 싱가포르에서 12월 한 달 동안 넥슨과 함께 메이플스토리M 관련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M은 전체 매출의 20%가 싱가포르에서 발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싱가포르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 글로벌 서비스의 신규캐릭터 출시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큐텐싱가포르 웹과 앱에서 게임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큐텐 할인쿠폰을, 게임계정을 인증한 유저에게는 게임 아이템이 들어있는 큐텐 리워드 박스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기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때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상시 기획전 ‘모바일 상품권 특가전’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유용한 e쿠폰을 선보이고 있다. 에그머니 온라인 게임 상품권, 넥슨 온라인 게임 상품권 등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큐텐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의 주사용층인 싱가포르의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유통업계에서 젊은층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하는 추세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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