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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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1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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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P3 기술로 급성장하는 3D 프린팅 부품양산 시장 리더십 확대

[데이터넷]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3D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Origin)’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오리진 인수로 급성장하는 부품 양산 시장을 혁신하며 리더십을 확대, 차세대 포토폴리머 플랫폼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합병 규모는 1억 달러에 달하며, 각종 인허가 및 폐업조건에 따라 인수는 2021년 1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타시스는 오리진의 독보적인 P3(Programmable PhotoPolymerization) 기술이 5년 동안 연간 최대 2억 달러까지 수익을 증가시키며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인수로 폴리머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덴탈, 의료, 금형, 공산품, 국방, 소비재 분야 등 3D 프린팅의 생산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진 팀은 스트라타시스에 합류해 기술 및 제품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고, 스트라타시스의 시장 진출 전략에 맞춰 2021년 중반까지 플랫폼을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CEO는 “고객은 부품 양산, 공정 및 품질관리를 위해 산업용 합성수지를 지원하는 적층 제조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오리진의 소프트웨어 기반 ‘오리진 원’은 높은 처리량과 굉장한 정확성을 갖춘 업계 최고의 시스템으로, 오리진의 폭넓은 소재 에코시스템과 스트라타시스의 업계 선도 역량이 결합하면 광범위한 주문형 생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타시스의 PBF(Powder Bed Fusion) 기술 도입과 더불어 오리진 인수를 통해 폴리머 적층 제조를 선도하려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갔다”며 “인더스트리 4.0 통합을 위해 완전한 디지털 적층 가치 사슬을 설계할 수 있는 최고의 토털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타시스의 시장분석에 따르면 3D프린팅 산업에서 제조 애플리케이션은 2025년까지 시장규모가 약 25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합성수지 기반 생산 솔루션이 적층 제조 시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원리를 발전시킨 오리진의 P3 기술은 액상 포토폴리머 합성수지를 빛으로 큐어링한다. 오리진 최초의 제조용 3D프린터인 오리진 원은 오리진의 폐쇄 루프 피드백 소프트웨어를 통해 빛, 열, 힘 등 많은 파라미터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이 신기술을 통해 고객은 내구성을 갖춘 폭넓은 상업용 합성수지를 사용하여 업계 최고의 정확성, 일관성, 크기 및 디테일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오리진은 헨켈(Henkel), 바스프(BASF), DSM 등의 소재 파트너와 협력해 자체 시스템에 필요한 합성수지를 개발한다. 오리진 원 시스템은 신발 제조업체 에코(ECCO)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채택됐다.

오리진 크리스토퍼 프루차(Christopher Prucha) CEO는 “오리진은 정확성, 일관성, 처리량을 갖추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최종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적층 제조 플랫폼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스트라타시스는 시장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오리진의 P3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리진의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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