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맞춤형 데이터로 데이터 경제 시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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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른 맞춤형 데이터로 데이터 경제 시대 이끈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2.02 09: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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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엘, NxP 플랫폼 기반 다양한 데이터 활용 툴 제공
표준화·자동화 데이터셋 지원…의료·금융·보안 다양한 분야 지원

[데이터넷] 마이데이터가 IT 시장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기업·기관은 개인이 제공한 정보를 분석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의료·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대량의 개인정보가 쌓여있다는 것만으로는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다. 수집된 수많은 정보 중 꼭 필요한 정보를 골라서 정제·가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철웅 루트엘 대표이사는 “대량의 데이터 중에서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 데이터인지 판단하고 이를 추출해 가공하고 로드(ETL)하며, 적절한 툴을 이용해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쉽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마이데이터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데이터를 찾아 정제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전통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로는 이 같은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전문기업 루트엘은 데이터 전문가가 없이, 현업 담당자가 데이터를 탐색하고 검증하는 솔루션 ‘CRDS(Cube Root of Deep Synapse)’를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딥러닝·머신러닝, 자동화 기술을 이용해 꼭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해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솔루션을 도입한 한 기관은 2주 걸리던 데이터 분석 작업을 단 6시간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CRDS는 대형 의료기관과 중견규모의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스마트 헬스케어·금융·제조·서비스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모든 산업으로 확장 할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을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으며,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CRDS의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대표는 “가명처리된 개인정보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경제 시대가 활짝 열렸다. 대량의 데이터에서 개인과 기업·기관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찾아내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 이 과정을 CRDS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트엘 ‘CRDS’ 프로세스
▲루트엘 ‘CRDS’ 프로세스

플랫폼 기반 데이터 분석 툴 제공

루트엘은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Nx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 툴을 제공한다. NxP는 UI 블록, 데이터 블록, 프로세스 체인 블록, 이벤트 블록을 제공하며, 각 작업 블록을 조합해 설정함으로써 더 쉽게,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RDS 외에 NxP 플랫폼에 통합되는 솔루션으로 준법계약관리와 통합정산관리를 들 수 있다. 이 두 솔루션을 연계하면 계약부터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자동화 할 수 있다.

백화점, 상설 아울렛, 중저가 브랜드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면, 각 매장에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같은 브랜드의 상품이라도 백화점, 아웃렛, 온라인 쇼핑몰 등 어디에 입점해 있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다. 또 세일 기간, 타임 세일, 마감 세일, 이벤트 등 수시로 진행되는 프로모션 행사에 따라서도 매출가와 수수료가 달라진다.

기존 정산 시스템은 그 때 마다 담당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한다. 준법계약관리와 통합정산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면 계약 내용에 따라 정산이 자동으로 계산돼 계약부터 정산까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인포시즈와 협력해 시장 다각화

주목할만한 다른 솔루션으로 보안운영센터(SOC)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SOA) 솔루션 ‘엔엑스포트레이트(NxPortrait)’를 들 수 있다.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서 생산되는 이벤트를 표준화하고 자동화된 처리를 적용해 보안팀의 업무를 효율화한다. 비표준 장비, 서로 다른 포맷과 보안 수준을 적용한 데이터들을 표준 관제 프로세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해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방화벽 정책신청 관리 시스템, APT 장비 룰 적용 자동화 시스템, 보안로그 수집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정보보안 지수 관리 시스템 등 보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위협 탐지·대응을 효율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모든 기능은 NxP 플랫폼으로 제공돼 빠르게 구축하고 쉽게 운영하며 보안 조직의 업무를 줄이면서 더 정확한 위협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루트엘은 플랫폼 기반 데이터 전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IT 전문기업 인포시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포시즈는 금융권 IT·보안 시스템을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조·공공·의료 등 여러 산업군의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우철웅 대표는 “루트엘은 기술 전문기업으로,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영업 전문 파트너와 강력하게 협력하고자 한다. 인포시즈는 다양한 산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 루트엘 사업을 확장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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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beros 2024-03-05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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