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이미지네이션 와이파이 기술자산 인수…와이파이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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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이미지네이션 와이파이 기술자산 인수…와이파이로 사업 확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1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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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노르딕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는 그래픽, 비전, AI 프로세싱 기업 이미지네이션테크놀로지스(Imagination Technologies)의 인시그마(Ensigma) 와이파이 개발 팀과 기술자산을 인수, 무선 기술 전문역량을 와이파이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영국, 스웨덴, 인도, 대만에 있는 이미지네이션의 상당 수 직원이 포함된다. 이 중 약 15%는 BLE(Bluetooth Low Energy) 전문가들로 노르딕의 기존 BLE 팀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베인-에길 닐슨(Svein-Egil Nielsen) 노르딕 CTO는 “단거리 블루투스 무선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장거리 셀룰러 무선 IoT 시장의 신흥 강자인 노르딕은 이번 인수로 와이파이 기술 지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즉시 판매할 수 있는 와이파이 디바이스가 아닌 IP를 인수했기 때문에 즉각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차세대 노르딕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닐슨은 “수십 년간 와이파이 설계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 온 와이파이 팀을 통해 노르딕이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습득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연결 제품라인 보유를 통해 기초부터 개발한 와이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노르딕 제품관리 디렉터는 “노르딕의 강점인 저전력 무선 기술과 배터리 기반 IoT 기기를 지원하는 최신 저전력 와이파이 기술과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초저전력 무선 기술 전문지식을 활용해 저전력 무선 애플리케이션에서 와이파이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얼라이언스 등 주요 표준 기구 및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벤-토르 라르센(Svenn-Tore Larsen) 노르딕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합류한 와이파이 팀의 전문성을 통해 노르딕의 무선 IoT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직원들과의 융합을 신속하게 추진해 노르딕의 일상적인 업무와 직원 문화에 통합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먼 베레스포드-와일리(Simon Beresford-Wylie) 이미지네이션 CEO는 “이미지네이션 와이파이 IP 사업부는 무선 연결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 기술적, 상업적 혁신과 성장에 주력하는 기업에서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노르딕은 이러한 기술과 팀을 위한 좋은 터전을 마련해 줬고, 완벽한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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