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 방향 공유…파트너 정책 및 협력 모델 제시
[데이터넷] KT(대표 구현모)가 ‘2020년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변모하는 사업 환경에 맞춘 새로운 파트너 협력 관계로 동반 성장을 가속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은 ‘KT 파트너스 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으로 협력사를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협력사의 생각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루온 이영성 대표는 협력사의 시각에서 본 KT의 동반성장 정책과 제언을 공유했으며, 30여 협력사 임직원은 KT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KT가 미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파트너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된 구매 전략을 시행한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위기상황별 공급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사 다원화 및 주요 부품 이원화 등에 대한 실질적 대책도 포함된다.
협력사와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모델도 제시한다. 기존의 사업 단위별로 관리하던 협력사 체계에서 KT의 모든 사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로 전환하고, 사업기획 단계부터 파트너와 함께 서비스와 상품을 만들고 성과를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도입한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자해 국내 중소협력사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다.
뉴노멀 시대에 맞도록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KT는 온라인으로 협력사와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KT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는 한편 해외 현지에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해외 전시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오픈랩 개소를 통해 파트너들이 KT 미래사업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분야별 협의체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코로나 환경에도 협력사들과 함께 수많은 ICT 혁신 성과를 거둬 왔다”며 “앞으로도 KT는 협력사와의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 행사인 ‘파트너 어워드 2020’도 진행됐다. 고객 삶의 변화, 타산업혁신, 국민기업KT, 미래가치창조 등 4개 테마에서 총 44개사가 수상한 가운데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한 5개 협력사는 별도의 공로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