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AWS와 양자 컴퓨팅 교육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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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AWS와 양자 컴퓨팅 교육 웨비나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11.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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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본사 전문가가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 소개 및 시연
사전등록에 한해 양자 컴퓨팅 기술 직접 체험하는 핸즈온 교육 제공

[데이터넷]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는 오는 11월 20일 AWS(Amazon Web Services)와 함께 국내 연구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양자 컴퓨팅 교육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기술의 활용 촉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웨비나는 AWS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양자 컴퓨팅의 개념과 관련 서비스 그리고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 역학의 법칙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함으로써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연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에너지 저장, 화학공학, 재료과학, 약물발견, 공정 최적화, 머신러닝(ML) 같은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실용성이 제한된 개념증명 연구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양자 컴퓨팅 활용 확대의 걸림돌 중 하나는 대부분의 조직들이 실질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을 접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관련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조직들은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을 설계 및 구축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알기 어렵다. 특히 서로 다른 개발, 시뮬레이션, 테스트 환경을 가진 개발 초기단계의 기술을 평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의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교육은 기존 연구자들은 물론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의 양자 컴퓨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연구나 개발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는 AWS 전문가가 AWS의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의 기능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한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브라켓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 및 테스트하기 위해 오픈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라이브 코드, 등식 등을 포함한 문서를 만들고 공유하도록 하는 주피터 노트북(Jupyter Notebook)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더불어 사전등록자에 한해 아마존 브라켓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 교육 세션도 진행한다.

AWS의 아마존 브라켓은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 및 구축하거나 사전에 구축된 일련의 알고리즘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구축된 알고리즘을 시뮬레이터에서 테스트하고, 상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D-WAVE)의 양자 어닐러, 리게티(Rigetti) 및 이온큐(IonQ)의 게이트 기반 컴퓨터 등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에서 실행하도록 하는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아마존 브라켓을 비롯한 다양한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가속화하도록 돕고 있을 뿐 아니라 연구자들이 다양한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 브라켓은 연구 활동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를 직접 구축해야 하는 필요성을 없애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성균관대학교에 개소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정보과학 연구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양자정보과학의 인적 및 물적 기반 조성, 미래 인재 양성, 관련 정책수립 지원 등을 포함해 국내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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