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전고체 전지 공정장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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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전고체 전지 공정장비 사업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11.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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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디에이치와 전고체 전지 상용화 위한 기술개발·영업·생산·CS 협력

[데이터넷]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가 차세대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기술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들과 혁렵에 나선다.

미래컴퍼니는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업체 씨아이에스,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디에이치(구 대흥정밀산업)와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영업, 생산, CS(Customer Satisfaction) 등 사업전반에 걸친 상호간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고체전지 셀 제조장비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  엣지 그라인더(Edge Grinder)를 2000년 최초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가공기술∙검사기술∙레이저기술 분야를 망라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렇게 국내외 유수의 디스플레이∙반도체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우위 기반을 마련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 미래컴퍼니는 엣지 그라인더로 대표되는 가공기술, AOI(Automatic Optical Inspection) 검사기술, 레이저 정밀 제어기술들의 적용 분야를 효과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컴퍼니는 공정조건 최적화 및 불량검출을 위한 비전검사 및 X-레이 비파괴검사 장비부터, 균일 가압 프레스 및 스택킹 장비를 개발하며 전고체 전지 제조 기술의 핵심 분야를 전담한다. 씨아이에스는 고체전해질 분리막, 양극복합 전극, 음극전극 등을 라미네이션하는 장비를, 디에이치는 라미네이션 된 시트를 일정한 크기로 노칭(Notching)하는 장비와 배터리 셀을 패키징하는 장비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전고체 전지 제조 공정의 주요 기술들이 한번에 확보되면 전고체전지 상용화도 앞당겨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3사의 영업 네트워크과 인프라 공유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반도체 분야의 투자 및 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현지 CS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씨아이에스와 디에이치는 주요 이차전지업체들과의 거래관계를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영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간 영업 기반 공유는 전고체 전지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에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핵심 기술과 영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씨아이에스, 디에이치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컴퍼니의 이차전지 장비 사업 확대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미래컴피니는 고도의 기술 개발과 확보에 집중하는 것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전고체 전지 공정장비 사업화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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