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유연한 엣지 컴퓨팅 시대 선도···네오버스·프로젝트 카시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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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유연한 엣지 컴퓨팅 시대 선도···네오버스·프로젝트 카시니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11.0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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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 대상 온라인 컨퍼런스 ‘Arm 데브서밋 2020’ 개최
네오버스 로드맵 통해 비용 절감, 전력 효율성, 컴퓨팅 성능 향상
프로젝트 카시니로 네오버스 플랫폼 가치 확장

[데이터넷] 반도체 설계(IP) 기업 Arm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인 Arm 데브서밋(DevSummit) 2020을 개최하고 차세대 인프라의 혁신을 가속화할 새로운 네오버스(Neoverse) 플랫폼과 관련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카시니(Project Cassini)를 발표, 더욱 유연한 엣지 컴퓨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데이터 연산 수요가 높아졌던 10년 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 해당 작업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지만 데이터 생성 및 소비가 폭증하고 점점 거대해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소모되는 전력 비용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지난 10년간 업계는 가상화, 멀티 테넌시, 오프로드, 세분화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면서 가장 쉬운 해결 방법만을 택해온 것이다.

그러나 2018년 인프라 중심적인 Arm 네오버스(Neoverse)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Arm 네오버스는 비용 절감, 전력 효율성 및 컴퓨팅 성능 향상을 제공했으며, 컴퓨팅 리소스에 대한 데이터센터 설계자들의 생각 방식도 바꾸어 놓았다.

그간 Arm 네오버스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왔다. 많은 기업들이 Arm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이유는 설계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즉 동일한 출력에서 더 많은 컴퓨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Arm은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네오버스 플랫폼은 파트너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네오버스 V1 플랫폼은 V시리즈 최초로 N1보다 50% 이상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N2는 네오버스 N1보다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면서 네오버스 N1과 동일한 수준의 전력 및 면적 효율을 유지한다.

네오버스 플랫폼은 에디슨의 전구와 비슷한 면이 있다. 전구도 빛, 즉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을 다른 형태로 전달하는데,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실현함으로써 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그렇다.

Arm은 네오버스 플랫폼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 카시니를 발표했다. 표준, 보안, 레퍼런스 구현이라는 3가지 기본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는 프로젝트 카시니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이니셔티브로, Arm 엣지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경험을 보장한다. 

프로젝트 카시니는 다양하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rm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함으로써 실리콘 파트너, ODM, OEM, ISV, 그리고 최종 사용자들을 위한 엣지 컴퓨팅 기회를 열었다. 해당 Arm 플랫폼은 Arm 엣지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개발을 종합해 활성화된다.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크리스 버기(Chris Bergey)는 “그동안 쉼없이 이뤄 온 IP 혁신은 파트너들이 혁신적이고 강력한 Arm 네오버스 플랫폼을 채택하는 것으로 보상을 받았다. 네오버스 플랫폼은 후속 세대에서 매번 더 높은 와트당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프라 설계가 보다 쉽고, 표준화되고,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 카시니는 개발자들을 더욱 유연한 엣지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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