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 한국금거래소·KorDA 사업 분할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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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한국금거래소·KorDA 사업 분할 합병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1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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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데이터넷] 아이티센그룹이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A)의 사업 부문을 재편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회사의 B2C 부문을 인적분할해 100% 종속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에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사업 분할 합병은 유통채널에 따라 B2B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B2C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분리하고,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사는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전문성 강화 및 각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한국 최대 규모의 금 유통업체이다. 귀금속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시세 정보를 제공하며, 컨설팅을 통해 귀금속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 가맹점 약 70여 곳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귀금속 도소매, 금융권 및 홈쇼핑 시장 진출, 온라인, 해외 수출 등 B2B와 B2C영역을 넓혔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100% 종속회사다. 금 거래소의 디지털 버전인 ‘센골드’ 앱과 비대면 금은방 앱 서비스 ‘금방금방’을 운영 중인 B2C에 특화된 기업이다. 현재까지 대면으로만 이뤄지던 귀금속 거래가 비대면 거래로 확장되며, 혁신 앱서비스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분할 합병을 통해 각 회사는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효율적인 지배구조 체제를 재구축해 경영효율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존 전통 귀금속 사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미래 유망사업인 플랫폼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궁극적으로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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