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균형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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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균형 발전 기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0.2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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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인사이트, 원주혁신도시 특화 IT 기업으로 지역 경제 발전 이바지
AI 전문성 기반 IT 솔루션으로 장기·지속 성장 이어갈 것

[데이터넷] ‘코로나’는 이전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주도하는 성장 모델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스스로 성장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분산형 성장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에 자리 잡은 기관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질서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 지역 기반 첨단 IT 기술 기업이 필수로 요구돈다. 이러한 기업은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잘 아는 전문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에 기반을 둔 시야인사이트가 이러한 요구에 따른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전체 투자의 절반을 ‘지역균형 뉴딜’에 할당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방법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주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해왔으며,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기관의 물리적인 이 동만으로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며, 특히 ‘뉴딜’에 필수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첨단 IT 기술 도 입과 운영을 위한 제반 환경이 시급한 상황이다.

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는 “모든 지역마다 해당 지역을 가장 잘 아는 IT 기업이 필요하다. 지역과 기관의 특성 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최적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협력할 수 있는 IT 전문가가 필수”라며 “또한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고용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IT 기업은 지역 균 형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생태계 조성 시급

시야인사이트는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원주와 세종시의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별화된 AI를 이용한 고급 정보보호·데이터 모니터링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 통합(SI)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초, 원주 혁신도시로 기업을 이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원주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다 수의 사업을 수주하며 원주 지역 SW 전 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야인사이트는 ‘지역 기업’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IT 사업을 진행할 때 이를 수행 할 역량 있는 IT 기업을 찾기 어렵다. 대부분의 IT 기업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원격지 개발환경을 구축해 서울·수 도권에서 지방의 공공기관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사업 전체를 모두 원격지에서 할 수 없으며, 상당 기간 장거리 출장이 불가피하다. 이 같은 방식은 지역균형 발전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사업 완성도와 효율성도 담보할 수 없다. 서울·수도권 인력에만 의존하는 구도를 깨지 않으면 지역의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 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임형준 대표는 “해당 지역에서 오랫 동안 전문성을 축적한 기업들이 다양하게 존재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면 지방의 훌륭한 인재들이 서울·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 남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인재들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하게 되고, 결국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꾀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마다 분야별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시야인사이트는 정보보호·SI 분야 지역 핵심 경쟁 기업으로 성장해 성 공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객 환경 최적화된 IT 시스템 구축

시야인사이트가 지역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원격접속 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심평원은 원거리에 거주하는 심사위원이 원격지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올해 구축 완료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접속 요구가 늘어나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시야인사이트는 원격지 접속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제거하기 위 해 개인정보 점검 솔루션 ‘히스토리 OCR(HistoryOCR)’도 공급했는데, 단순히 솔루션 공급에 그친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인정보 오남용이나 유출 위험을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축했다는 점이 호평받는다. 점검 담당자 설정, 개인정보 검출 패턴 관리, 오탐 처리·수동 점검, 마스 킹 원본 기능을 통한 검출 개인정보 내 역 확인 등 심평원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시야인사이트는 이미 심평원 빅데이터 의료정보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해오면서 심평원 업무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빅데이터 의료정보 모니터링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 기반 의료정보 종합 모니터링 구축 연구과제’를 통해 진행한것으로, 시야인사이트는 심평원 내 DUR 정보와 연계해 감염병 확산과 의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연령별 감염자 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과거 전염병 추세 정보를 학습해 예측되는 확산 현황을 제시할 수 있다.

임형준 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은 해당 기 관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 하게 파악하고 수용할 수 있다. 자동화된 패키지 솔루션이 있다 해도 기관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고객을 잘 이해하는 AI 기술 기반 기업만이 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시야인사이트는 특화된 AI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맞춤형 보안관제 시스 템 ‘시야 밀키웨이’, 정보보호 포털 ‘시야 히스토리’, 지능형 풀 패킷 분석 시 스템 ‘시야 알토’ 등을 공급한다. 또한 맞춤형 SI 개발 사업도 진행해 빅데이터 시스템, 업무관리 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을 비롯, 인천국제공항, 국민 건강보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한 적십자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공 공기관의 정보보호·SI 사업을 진행했으 며,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보안긴급대 응체계 시스템 구축 등 해외 사업도 진 행하고 있다.

시야인사이트의 지능형 모니터링 기술은 각 기관별, 업무 특성별, 사업 성격별로 다른 요구를 최적화해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비정상 트래픽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능형 탐지 기술의 정확성을 검증받았다. 룰셋이 아닌 머신러닝 기반 지능형 트래픽 모니터링 시스템 ‘시야 알토’를 이용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모든 트래픽을 고속으로 분석해 위협 을 찾아낸다.

탐지된 이상증상은 트래픽 현황을 시각화해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웹 서비스 운영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가용성과 서비스 품질 상태를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근 진행하고 있는 중앙부처의 사업에서 시야인 사이트 지능형 기술의 장점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이는 기관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 중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에 가장 최적화된 데이터를 찾아내 추천하는 것이다. 이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여러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조건에 대한 적합도를 보여준다. 추천 결과 적합도가 낮은 결과 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 아서 정제해 다시 학습시킴으로써 AI의 정확성을 높인다.

임형준 대표는 “AI는 감정이나 선입견 없이 데이터를 찾아내고 추천할 수 있으며, 분명하지 않은 부분을 수치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도와줄 수 있다. 또한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이 데이터를 검증하기 때문에 공정한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술로 이용할 수 있다”며 “AI를 이용한 데이터 검색 시스템은 이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뿐 아니라 다른 기관·기업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

시야인사이트는 원주에 최적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도 진출했다. 원주혁신도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야인사이트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의 보안관제와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한다.

임형준 대표는 “시야인사이트가 지역 기업이기 때문에 원주혁신도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더욱 밀착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시야인사이트와 같은 지역 기업 모델이 많이 나와야 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야인사이트는 지역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을 체결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시야인사이트 인재경영 역시 같은 철학을 갖고 있다.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 장하면서 지역의 좋은 모델을 만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훌륭한 인재들이 시 야인사이트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 들고 있다. 또한 원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AI 대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장기적으로 AI 기술을 이 용한 ‘스테디셀러’를 만들어 지속적으 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든다는 비전이 있다. 모든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 용 가능한 AI 보안 기술을 발전시켜 여 러 고객들이, 다양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앞으로도 차근차근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술 기반 SW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터

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

Q. 시야인사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특화된 AI 기술, 그리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이다. 시야인사이트 AI 기술은 국가정 보자원관리원 비정상 트래픽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미 검증받았다. 대용량 트래픽을 모두 수집해 고속으로 분석, 위협 상황을 찾아내는 이 시스템을 통해 AI 기반 보안 관제를 완성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이라는 장점은 시야인사이트가 그동안 수행해 온 사업의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야인사이트는 원주혁신도시와 세종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SI 사업을 전개해왔다. 해당 기관과 해당 업무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최적화된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지역의 인재를 고용해 IT 전문가로 성장시키면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자부 심도 있다. 시야인사이트는 원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면서 AI 전문기업으로 장하고 있다.

Q. 지역 기업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배경은 무엇인가.

A.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만 이전한다고 해서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공공기관과 함께 일하는 파트너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면서 경제 생태계가 활발하게 성장해야 한다.

특히 기관의 IT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이 지역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기관 업무 특성상 기관 내 혹은 인근 지역에서 장기간 수행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데,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IT 기업이 없으면 인력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시야인사이트와 같은 지역의 IT 전문기업이 다양하게 있어야 IT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공공기 관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

Q. 현재 지역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나.

A. 공공기관이 대규모 IT 사업을 진행할 때 중견규모 이상 SI 기업을 선호하다보니 지역의 소규모 기업은 이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지역 기업이 사업 기회를 얻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고, 공공기관은 지역에서 기업을 찾지 못해 서울·수도권의 기업에 기회를 주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대형 발주로 진행되는 기관의 IT 사업을 소규모로 쪼개 지역 중소기업도 사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IT 사업에 역량 있는 지역 기업이 참여했을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 기업의 우수 인재를 채용해 지역 기업 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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