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한국정보평가협회(협회장 권오일)와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국정보평가협회가 주관하는 공인, 민간 자격시험의 자격증은 마크애니의 블록체인 기반 평생이력관리 서비스를 이용,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된다.

협회는 자격증 위변조 방지를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자격증 원본검증이 필요한 경우, 전자문서로 발급된 자격증 파일을 업로드하면 원본 여부를 알 수 있다. 위조된 증명서인 경우 위조된 문구, 이미지,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다. 수 백 장의 자격증 대량검증도 가능해 발급처도 제출처도 편리해진다.

자격증 하나를 발급하려면 자격증용 종이 구입부터 인쇄, 우편발송 등 여러 절차를 거친다. 자격증 발급을 위한 취득자 정보도 수집해야 한다. 이 절차를 모두 사람이 처리해야했기 때문에 자격증 발급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 왔다.

평생이력관리 서비스 도입으로 자격증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낮춰 업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 서비스에 자격증 취득자 목록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전자문서형태로 발급된다. 기존의 길고 번거로운 발급절차가 없어지고 자격증 발급을 위한 클릭 몇 번으로 마무리된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격증발급에 쓰인 개인정보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되거나 공유되지 않는다.

자격증 취득자도 편리해진다. 취득자는 발급되는 즉시 PDF파일로 다운받거나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고, 자격증 수령까지 일주일넘게 소요되던 기간이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발급된다. 재발급시 발급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온라인으로 재발급도 가능하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이번 한국정보평가협회와의 전자문서의 사각지대인 자격증명 관련 협,단체에 새로운 혁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평생학습이력사업으로 마크애니는 전자문서 솔루션 공급 중심에서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