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상태바
유라이크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0.28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농림수산성 이어 한국 농림부 인증 허가 획득
송아지부터 성우까지 관리…B2B 사업자 협력해 글로벌 확장

[데이터넷]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이희진)는 축우 위 내 삽입형 센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가 일본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에 이어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 송아지용 축산ICT 헬스케어 서비스는 라이브케어가 글로벌 가축 시장에서 유일하며, 12개월령 이후에는 성우(成牛) 서비스로 연계해 축우 생애주기 내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성우에 이어 국내 100만두 송아지 헬스 시장 사업도 본격화하겠다. 신생 송아지 시장만 해도 매년 신규 500억원 이상 규모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북미, 유럽 등 축산 강대국을 대상으로 일체형 축우관리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LoRa 망 활용 생체데이터를 전송하면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러닝을 통해 분석 결과가 애플리케이션 및 웹 프로그램으로 농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라이브케어는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 ▲구제역 ▲식체 ▲산욕열 ▲폐혈증 ▲케토시스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40여가지의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분만시기까지 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5억건의 가축질병 생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모든 가축 생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산 헬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료회사, 동물의약품, 육가공 제조사 등 B2B 사업자와 협력 형태로 글로벌 축산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한 사업화를 구상 중이다.

김 희진 대표는 “신생 송아지용 바이오캡슐은 전 세계 유일한 서비스다. 향후 국내 송아지 100만두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내년부터 송아지에서 성우까지 일체형 라이브케어를 본격 투입하면 국내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상장준비를 위해 외부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 선정 등 상장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덴마크 TDC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