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제주도 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상태바
마크애니, 제주도 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10.23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확도 높은 객체인식 기술로 CCTV 관제 효과 높여
‘스마트아이’, 인식 정확도 99%…코로나 의심환자 동선추적 가능

[데이터넷]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제주특별자치도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제주도는 ‘객체인식기술 정확도’를 가장 중요하게 검토했다. 객체인식기술은 사람, 차량 등 객체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확인해야하는 딥러닝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마크애니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마크애니 스마트아이(MarkAny Smart EYE)’는 사전 성능평가 중 객체인식 정확도면에서 타 업체 대비 월등한 결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시범운영기간동안 낮 시간 인식정확도가 99%에 달했으며, 야간에도 이에 준하는 인식률을 보였다. 야간인식 정확도는 딥러닝 학습으로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더불어 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수준의 지능형 선별관제를 제주도는 메인 관제 운영 환경으로 전면 개편했다. 제주도는 선별관제 운영에 집중관제를 병행, 향후 행위분석 관제까지 진화를 모색한다. 절도 사건 발생 시 절도범이 도주할 가능성이 있는 인근CCTV 반경을 지도상에서 무작위 선정하면 집중관제 모드로 전환돼 절도범 및 차량의 이동 방향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다.

해안감시를 위한 열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한 객체식별 및 행위분석도 연내 구축한다. 특수목적용으로 설치된 카메라에 대해 선별된 영상은 별도로 집중관제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춘다.

제주도는 코로나 의심환자의 인상착의 고속검색과 실시간 동선추적까지 가능하도록 선별관제 시스템을 추가 고도화한다. 더불어 체계적인 관제 시스템 운영을 위해 CCTV영상반출, CCTV패스워드관리, 영상 오남용 내부통제 등 관제 관련 솔루션을 선별관제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제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제주도 CCTV 관제효율 고도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마크애니의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총동원했다”면서 “내년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감지 등 환경보호와 교통혼잡해소를 위한 불법주정차 감시, 안전한 관광을 위한 지능형 선별관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제주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