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고객의 니즈가 최대한 빠르게 개발과 운영에 반영되는 민첩한 서비스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핵심 요소가 됐다. 이에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데브옵스(DevOps)’가 점차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데브옵스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Dev)과 운영(Ops)이 합쳐진 개념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또는 코드)를 서비스로 반영하기 위한 효과적인 일의 방법’으로 풀이된다. 개발 팀과 운영 팀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상호 의존적인 문화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며, 각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서비스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편집자>

국내에서 데브옵스에 관심을 가지고 정착시키려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지만, 단순히 관리자의 의지만으로는 정착이 어렵다. 아울러 이에 필요한 관련 솔루션들은 외산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높은 가격과 커스터마이징 문제로 도입이 어려운 현실이다.

오픈소프트랩은 기업의 데브옵스 정착에 키(key)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브옵스·애자일 기반의 통합 업무 관련 솔루션들을 오랜 기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보유 제품 중 ‘루나옵스(LUNA OPS)’는 개발과 운영 조직 간의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소프트웨어 구축·운영 간 협업, 개발 및 변경 소스코드 목적물에 대한 통합/배포까지, 모든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개발이 진행돼 왔다.

데브옵스가 하나의 문화이자 여러 사람이 함께 활용하는 도구인 만큼 직관적인 UI/UX가 중요하다. 해외 유명 제품들은 수평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대부분 표나 텍스트 위주로 구성된 것들이 많은데, 오픈소프트랩은 문화 차이로 국내에 애자일과 데브옵스 정착이 늦은 것을 고려해 사용자별로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UI/UX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무 담당자들이 정리된 표와 그래프를 보는 것에 익숙하고, 상급 관리자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파악하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아울러 각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마다 활용 가능한 도구에 오픈소스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특정 제품군에 종속될 일을 애초에 차단했으며, IT서비스 관리 일부 영역 지원과 ‘IT 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 IT Infrastructure Library) ITIL v4’도 지원 가능하다.

프로젝트 협업·이슈/형상 관리 등 다양한 기능 지원
‘루나옵스’는 조직 내 업무처리 내역 및 산출물의 전산화, IT 및 비IT 부서 간의 표준화된 업무 협업 관리, 크고 작은 사내 프로젝트 관리 시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다.

• 통합적 관점의 실시간 진척 현황 및 모니터링·리스크 관리

고객과 관리자는 통합·단일 협업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사업의 진척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시간 진척률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 복잡한 사내 업무 프로세스도 자유롭게 구현

워크플로우 마법사 기능을 통해 각 조직 고유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도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각 업무에 해당하는 조직별 권한 부여 및 연동, 결재, 필수 산출물 지정까지 쉽게 구현 가능하다.

• 업무처리 지식 자산화, 강력한 이슈 추적 관리

이슈 생성/종료 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출물, 변경, 결재, 협업 과정을 기록해 사내 업무처리 지식을 자동으로 전산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소스코드 및 CI/CD 도구 연동 통한 효율적 형상 관리

오픈소스 기반 형상 관리 도구들(SVN, 젠킨스 등)과의 연동을 통해 효율적 형상 관리를 지원하고, 상용 형상 관리 도구를 사용함으로 인한 종속 위험제거 및 확장성을 보장한다.

• 애자일·데브옵스 환경 제공

조직 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점진적인 방식으로 빠르게 개선하고, 실제 운영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의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업무 담당자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기존 사내 타 시스템 연동 지원

기존 개발/운영 간 축적되는 모든 처리지식을 사내의 타 시스템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Rest API를 제공하고 있다.

언택트 근무 환경 속 효율적인 통합 업무 관리
현재 기업들이 겪는 큰 문제 중 하나가 업무 파편화다. 일부 업무는 그룹웨어와 ERP에 있으며, 임직원 간 소통은 이메일로, 업무 지시는 메신저에서 이뤄져 왔다. 이처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별도로 모아서 관리하지 않는 이상 언택트 환경에서 업무 연속성 단절은 불가피하다.

루나옵스는 임직원이 업무 처리에 사용했던 문서와 산출물들을 전부 시스템 안에 녹여내는 데 중점을 뒀기에 갑작스런 재택근무 또는 프로젝트 도중 갑작스런 이직, 등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후임자가 전임자의 업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분쟁 발생 시 감사 근거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일한 조직 내 업무 관리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업무 관리에도 적합하다. 예로 연세의료원 주도로 20여 개사가 참여하는 ‘5G-인공지능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에도 오픈소프트랩의 ‘루나옵스’가 사업단 프로젝트 및 이슈 관리 총괄 솔루션으로 기능하면서 이들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루나 제품군은 별도의 개발 조직 없이 프로젝트 관리나 지식 자산 관점에서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기업을 위한 ‘루나 ITS’와 공기업, 금융권을 비롯해 IT 개발이 많은 기업·부서를 위한 ‘루나옵스 OPS’로 나눠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