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기업 멀티 클라우드 전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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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기업 멀티 클라우드 전략 지원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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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 위한 통합 플랫폼 제공…엔비디아와 협업해 AI 민주화 도모
팻 겔싱어 VM웨어 CEO가 온라인 간담회에서 ‘VM월드 2020’의 주요 발표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가 온라인 간담회에서 ‘VM월드 2020’의 주요 발표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넷]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으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현대적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VM웨어는 새로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인 ▲현대적인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플랫폼 제공 ▲멀티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통합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클라우드 파트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VM웨어는 모든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일관된 인프라를 제공 및 운영하기 위한 완전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와 유연하고 민첩한 개발 모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애저(Azure)에서도 VM웨어 애플리케이션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내 VM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애저로 쉽게 확장 및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퍼스트 파티 서비스인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VM웨어의 애플리케이션과 애저 콘솔을 통합해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VM웨어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도록 지원하거나 필요에 따라 네이티브 애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애저 하이브리드 베니핏(Azure Hybrid Benefits)의 장점을 활용해 애저 VM웨어 솔루션 상에서 운영되는 윈도우 서버와 SQL 서버 워크로드에 대한 비용과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는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SaaS와 온프레미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단일 구독형 라이선스로 통합해 고객이 두 가지 옵션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VM웨어 v리얼라이즈 클라우드 유니버설(VMware vRealize Cloud Universal)’을 선보였으며,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지능적인 셀프 튜닝 클라우드 서비스 ‘VM웨어 v리얼라이즈 AI 클라우드(VMware vRealize AI Cloud)’도 내놨다.

아울러 VM웨어는 진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에 부합하고자 기술 프리뷰 프로젝트 몬트레이(Project Monterey)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성능, 가용성 및 보안 필요성에 따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조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VM웨어 인프라 및 운영 범위를 확장하며, 전반적인 복잡도와 TCO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에서 스마트NIC(SmartNIC)를 지원해 서버 CPU에서 컴퓨팅 가상화를 유지하면서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입출력(IO) 기능을 스마트NIC CPU로 오프로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대로 사용하면서 서버 CPU 사용량은 줄여 최고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첫 단계로 하이퍼바이저인 VM웨어 ESXi를 스마트NIC상에서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완전한 기능을 갖춘 스테이트풀(stateful) 방화벽 및 고급 보안 제품군은 각각의 스마트NIC 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호스트가 아닌 각각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최대 수천 개에 이르는 소규모 방화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특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각각 지능형 보안을 적용해 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자동 조정 가능하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VM웨어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보다 빠른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지원하고 향상된 비즈니스 민첩성 및 탄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VM웨어는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엔비디아의 AI·머신러닝(ML) 기술을 VM웨어 플랫폼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AI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엔비디아 데이터 처리장치(DPU: Data Processing Unit) 기반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의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기존 혹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팻 겔싱어 CEO는 “전 산업계에서 AI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실제로 10~15%의 기업만 AI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할 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민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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