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와 배달 앱의 발달
상태바
언택트 시대와 배달 앱의 발달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0.10.06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에 따른 O2O서비스 업계의 매출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란 앱을 이용하여 택시나 렌터카 호출, 음식배달, 가사도우미, 기타 심부름 등의 요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조현도 바인컨설팅 IT/제조팀 수석컨설턴트
조현도 바인컨설팅 IT/제조팀 수석컨설턴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배달음식 시장의 규모를 20조원으로 추정하였으며, 배달 앱 이용자는 작년 2500만명대비 지속적 성장세를 예상하였다. 이와 같이 급성장하고 있는 언택트 시장의 최전선에서 O2O서비스의 대표적 플랫폼인 배달 앱은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배민의 경우 AI를 활용하여 가짜 리뷰의 패턴을 분석하고 필터링함과 동시에 고객의 과거 주문이력과 비슷한 성향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음식점과 메뉴를 추천하는 기술을 적용하였다. 요기요는 라이더의 배차 및 동선을 AI를 통해 지정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GRS는 자사브랜드의 배달주문 서비스 앱으로 롯데잇츠를 개발하여 그 영향력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 또한 배달대행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고객이 카카오톡의 채팅 창을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배달요청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민과 요기요, 카카오 등이 기술적 측면에 집중하는 반면, 배달 서비스의 후발주자인 네이버와 쿠팡이츠는 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등의 신선함 위주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 2분기 대비 10배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배달 앱의 AI와 컨텐츠의 발달 속도는 “무엇을 상상하든 다 배달된다”라는 기치 하에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