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 위한 타깃 선정·히트 물질 도출·효능 검증 등 폭넓은 협업 체계 구축
[데이터넷]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팜캐드(대표 권태형·우상욱)는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아델(대표 윤승용)과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근본적인 치료 약물이 전무한 상황이며, 미국 FDA로부터 승인된 치료제도 5개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증상의 완화 및 진행속도를 소폭 지연시키는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혁신 신약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세계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오랜 시간 의료·요양 비용이 소요되기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을 위한 타깃 선정 ▲히트 물질 도출 및 효능 검증 등 폭넓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팜캐드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약개발 설계 플랫폼인 ‘파뮬레이터’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을 위한 최적의 타깃과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파뮬레이터’는 AI를 활용한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 및 화합물의 양자계산을 통해 후보 약물과 타깃의 정교한 결합 관계를 예측할 수 있다.
아델은 뇌신경계 신약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도출된 후보 물질의 효능 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델은 타우, 아밀로이드, 신경염증 등을 평가하기 위한 단백질, 세포, 동물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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