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IT인이 바라는 정부 IT지원정책과 차기정부 요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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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IT인이 바라는 정부 IT지원정책과 차기정부 요망사항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2.1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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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 산업발전에 있어 정부의 역할은 결코 적다고 말할 수 없다. 정부의 정책과 표준결정이 산업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만큼 정부는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근본적인 책임을 안고 있다.

국내 IT 종사자들은 차기 정부가 기초기술을 육성, IT 산업의 초석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했으며 한국 경제에 있어 IT산업의 중요성을 100∼80%라고 응답, IT 산업이 국내 산업을 짊어질 견인차임에 인식을 같이 했다. <장윤정 기자·>

국내 IT업계 종사자들은 정부의 지원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IT분야로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분야를 꼽았다. 응답자 1,790명 중에 약 34.19%가 정부지원을 가장 목말라하고 있는 분야로 지명한 네트워크 및 통신분야는 앞서 언급한대로 올해 가장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지목됐던 분야다. 네트워크 및 통신분야의 전반적인 위기의식이 고조되어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결과다.

질문1. 정부의 지원이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IT분야는.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612명 (34.19%)
무선인터넷(모바일) 282명 (15.75%)
보안 276명 (15.42%)
SI 및 컨설팅, 아웃소싱 서비스 186명 (10.39%)
무선랜 168명 (6.15%)
음성/데이터통합 110명 (6.15%)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96명 (5.36%)
메트로이더넷 30명 (1.68%)
컴퓨터/스토리지 등 중대형 장비 30명 (1.68%)

현 정부 IT 정책 대체로 만족

국내 IT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표준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응답이 30.17%로 가장 많았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국내 IT 산업에서 국제 표준을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선례가 거의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는 여러 분야별 업체들의 눈치를 보여 과감한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정부의 결단력으로 표준을 선도, 분야별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질문2. 국내 IT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표준화 선도 540명 (30.17%)
규제완화 및 관련법규 신설 508명 (28.38%)
기술개발 지원 386명 (21.56%)
체계적인 인재양성 172명 (9.61%)
정부 보조금 지원 106명 (5.92%)
해외수출 지원정책 78명 (4.36%)

현 정부의 벤처옥석 가리기에 대해서 국내 IT 업계 종사자들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제대로 진행되지도 않는다고 44.6 9%가 입을 모아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현 정부의 IT 정책에 약 47.60%가 70∼50%의 평점을 주어 나름대로 현 정부의 IT 정책 전반에는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문3. 현 정부의 벤처 옥석 가리기에 대한 생각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재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800명 (44.69%)
바람직하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374명 (21.89%)
바람직하고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 376명 (21.01%)
기타 132명 (7.37%)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진행은 제대로 되고 있다 108명 (6.03%)

질문4. 현정부의 IT산업 정책에 평점을 준다면.
70~50점 이상 852명 (47.60%)
50~30점 이상 634명 (35.42%)
30~10점 150명 (8.38%)
100~80점 이상 122명 (6.82%)
10~0점 32명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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