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AI·빅데이터 전문가 연속 영입…사업 분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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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 AI·빅데이터 전문가 연속 영입…사업 분야 확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9.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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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에스 부문장에 이재용 부사장·스마트시티 연구소에 안창원 소장 선임
이재용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왼쪽), 안창원 스마트시티 연구소장
이재용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왼쪽), 안창원 스마트시티 연구소장

[데이터넷] 바이브컴퍼니(대표 송성환)가 국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및 스마트시티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섰다.

3일 바이브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센터 상무 출신이자 관련 분야 전문가인 이재용 신임 부사장을 디앤에스 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자사 AI·빅데이터 관련 연구 및 사업을 전담하는 ‘스마트시티 연구소’와 ‘더스마트센터’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재용 부사장은 3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한국 전자정부 초창기에 시행한 11대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나라장터’ 시스템을 개발한 주역이며, 2003년에는 대통령 훈장까지 수여받은 이력이 있다. 또한, 2011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삼성전자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CRM) 분야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사장은 오랜 실무 경험 외에도 2010년 런던정경대학에서 ‘IT 시스템이 조직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업계에서는 한국형 뉴딜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바이브는 지난 1월 자사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설립하며 카이스트(KAIST) 출신의 안창원 박사를 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안창원 소장은 AI·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분석과에서 정부 빅데이터 정책 수립 및 환경 구축 업무를 전담한 이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뮬레이션 관련 책임연구원으로 오랜 연구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바이브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총괄하며 세종시 스마트시티 자문관, 대구도시공사 스마트시티 자문관 등 다수의 자문 활동을 비롯해 스페인 카탈루냐 공대(UPC) 방문연구교수, 스위스 연방공대(ETH) 방문연구교수 등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바이브는 지난 2019년 더스마트센터(The Smart Center)를 신설해 최근 ‘한국형 뉴딜’ 사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 중인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전담 연구 인력을 두고 공공 분야의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에 진출, 같은 해 10월 말 ‘국가시범도시 디지털 트윈 마스터 플랜 수립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국가전략과제인 지하공동구 재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 개발과 전력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등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LH 신도시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1단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양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마스터 플랜 사업을 주도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데이터 기반 기술 사업을 리딩하고 있다.

이 밖에도 14.2억 규모의 관세청 AI 기반 무역금융사기 적발 시스템, 34.7억 규모의 관세청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27.8억 규모의 한국고용정보원의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 AI·빅데이터 분야의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 8월 말 기준 계약/수주금액 155억 원에서 2020년 8월 말에는 258억 원으로 66% 이상 증가하면서 해당 사업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재용 바이브 부사장은 “앞으로 바이브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시티, 마이데이터,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 사업 분야를 더욱 확장하고 데이터와 비즈니스, IT 시스템과 공공/기업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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