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상장 준비 착수…IPO 주관사 선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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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상장 준비 착수…IPO 주관사 선정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8.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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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제안서 검토 후 PT 등 거쳐 9월 초 주관사 선정 예정…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데이터넷] 모비젠(대표 김태수·윤두식)은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모비젠은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서를 요청했다. 제안서 검토 후 프레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초 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비젠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2000년 3월 설립됐다.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시청,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교통연구원 등 공공 부문에 대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이어 구축하면서 매출 230억 원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1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최근 데이터 3법 발효와 함께 높아지고 있는 빅데이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비젠은 지난 2017년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당시 모비젠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분 40.8%를 134.5억 원에 인수했다. 양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이번 IPO 추진은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과 추가 성장 가속화가 목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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