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서트 “안전한 초연결 사회 위한 비대면 보안 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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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서트 “안전한 초연결 사회 위한 비대면 보안 기술 제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8.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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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 검출 검사 기관에 안전한 시스템 업데이트 지원
인증서 자동 관리 솔루션 ‘서트센트럴’ 발표하고 시장 공략 나서

[데이터넷] 디지서트는 최근 한 고객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 검출 검사를 전 세계 의료기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고객은 항체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실험 장비를 전 세계에 구축했으나,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로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장비 업데이트가 필요했다. 검사 기능을 의료기관에 긴급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로딩을 위해 현장 서비스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대신 무선 업데이트(OTA)를 수행해야 했다.

디지서트는 고객과 협력해 무선 업데이트를 위한 보안을 구축하고, 코드서명 인증서를 활용해 업데이트가 안전하게 전송되고 전송 중에 변경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항체 검사는 디지서트에 지원을 요청한 지 수일 만에 안전하게 배포되어 현재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TLS/SSL, IoT, PKI 전문기업 디지서트의 레이 가니(Ray Garnie) 아태지역 영업 담당 수석부사장은 2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솔루션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사용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디지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디지서트 제품군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초연결 사회를 보호하는 디지서트 기술과 성공사례를 소개한 디지서티의 레이 가니 수석 부사장(좌), 나정주 한국 지사장(우)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초연결 사회를 보호하는 디지서트 기술과 성공사례를 소개한 디지서트의 레이 가니 수석 부사장(좌), 나정주 한국 지사장(우)

안전한 비대면 업무 지원

디지서트는 웹브라우저의 TLS/SSL 인증서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IoT·PKI 등 인증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초연결 사회에 보안을 더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홈 기기들이 늘면서 증가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디지서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암호화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정보통신 기업 5개, 주요 은행 7개, 10대 대기업 중 8개가 디지서트 솔루션을 사용해 비즈니스를 보다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디지서트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업무환경에 자사 기술이 필수 대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비대면 업무는 인터넷이나 VPN과 같은 원격 접속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안전한 온라인 연결을 위한 트래픽 암호화, 데이터 암호화, 사용자 인증을 위한 암호화 관리 시 디지서트의 PKI 및 TLS/SSL 인증서가 사용된다.

각종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위해 원격에서 패치를 배포할 때에도 디지서트 기술이 활용된다. 디지서트 코드사이닝 솔루션은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의 무결성을 확인하고 전자서명한 후 배포하도록 한다. 패치가 설치될 때 코드사인 인증서를 확인해 문제가 없을 때에만 설치하도록 허용한다. 감염된 패치파일을 이용하는 공급망 공격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게임사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이용하고 있다.

브라우저 인증서 자동관리 솔루션 발표

디지서트는 최근 브라우저 인증서 자동관리 솔루션 ‘디지서트 서트센트럴(DigiCert CertCentral)’을 발표하고 기업의 인증서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브라우저 인증서가 최대 1년으로 단축되는데, 이를 관리하는데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기관에 인증서를 담당하는 인력을 별도로 두지 않기 때문에 인증서 만료, 갱신 등의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 만료된 인증서를 갱신하지 않을 경우 웹서비스 이용에 막대한 지장이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디지서트 서트센트럴은 사용중인 인증서를 자동 관리한다. 관리자들이 수작업으로 변경사항을 기록하고 만료 시기를 확인하며 IT 관리자 부재 시 대비 계획을 세우는 등의 복잡한 일을 해야 한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인증서 수명이 단축됐는데, 인증서 관리를 위해 기존처럼 스프레드시트와 알림을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다. 서트센트럴 하나로 복잡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관리자 실수나 관리 체계 부재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트센트럴은 인증서 자동 검색과 기타 자동화 툴을 이용해 인증서 구매, 설치, 모니터링, 갱신 및 복원을 수행함으로써 규모에 상관없이 디지털 인증서 관리를 간소화해준다. 기업은 서트센트럴을 통해 전체 인증서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신 업계 표준을 준수하며, 만료된 인증서로 인한 막대한 운영 중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디지서트 서트센트럴을 통해 TLS 인증서에 대해 최대 6년의 다년형 구매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다년형 인증서 옵션은 구매 및 갱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계약 기간에 따라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OV·EV 인증서를 구매하고 자동 인증서 관리 환경(ACME)을 사용해 자동 갱신을 설정할 수 있다. 다년형 인증서 고객은 서트센트럴의 자동화 기능을 이용해 전체 인증서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 인증서 만료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서트센트럴은 한국어를 포함한 11개 언어와 9개 국제 통화를 지원한다. 유럽연합(EU) 인증 제품이자, 양자내성암호(PQC)와 같은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디지서트의 업계 선도적인 혁신성을 제공한다. 서트센트럴은 API에 기반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개발 플랫폼과 웹 플랫폼은 물론, 내부 프로세스와 쉽게 통합이 가능하다.

나 지사장은 “한국은 디지서트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디지서트 서트센트럴 파트너는 고객과 파트너의 인증서 관리를 간소화하고 파트너의 엔드유저 대상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는데 핵심이다. 디지서트는 세계 최상급의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하며, 디지서트 서트센트럴 파트너는 이를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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