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근로자·경영자, IT 아웃소싱에 호의적”
상태바
“IT 기업 근로자·경영자, IT 아웃소싱에 호의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8.2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 ‘IT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 제고’ 설문 결과 발표

[데이터넷]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와 경영자 80% 이상이 IT 아웃소싱 근무나 도입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가 8월 6일부터 12일까지 IT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502명과 IT 기업을 운영중인 경영자 60명 등 총 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T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IT 기업 근로자의 경우 아웃소싱 근무 의사에 전체 응답자 중 88%가 ‘있다’고 답했고, 경영자의 경우 아웃소싱 의뢰 의사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83%가 ‘있다’고 답해 아웃소싱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근로자와 경영자가 IT 아웃소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달랐다. 근로자의 경우 응답자가 IT 아웃소싱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 1위는 ‘시간적 여유(출퇴근 시간 감소, 23%, 118명)를 꼽았다. 이어 불필요한 회의, 대화 없이 업무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20%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영자는 내부 인력의 유지비용 절감(46%)를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아웃소싱 기업의 전문성이 29%를 차지했다. 또 기간 단위의 프로젝트 발생이나 전문가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IT 아웃소싱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각각 17%와 8%를 차지했다.

근로자와 경영자 모두 IT 아웃소싱을 진행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중개 플랫폼’이었다. 근로자는 전체 응답자 중 40%가 IT 아웃소싱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경영자는 이보다 높은 55%가 중개 플랫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중개플랫폼 이외 답변으로는 근로자는 웹 서치를 통한 아웃소싱이 38%로 2위를 차지해 플랫폼과 웹 검색 등 온라인을 활용한 아웃소싱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과거부터 IT 산업 내에서 활용돼온 지인을 통한 아웃소싱도 22%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영자의 경우 플랫폼을 제외하면 지인 추천을 통한 아웃소싱 의뢰가 27%를 차지해 근로자에 비해 웹 서치(18%)보다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IT 기업 근로자가 가장 선호하는 IT 아웃소싱 방식은 혼자할 수 있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31%를 보였다. 이어 팀 단위 소규모로 해결할 수 있는 중/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선호도는 28%로 높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등 비대면 근무 확산의 여파로 재택, 화상 프로젝트 선호도가 24%로 3위에 올랐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파견 프로젝트도 16%를 차지했다.

한편 IT 아웃소싱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IT 아웃소싱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공통적인 이유는 신뢰성과 전문성 부족이었다.

근로자 응답자의 경우 IT 아웃소싱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협업의 어려움(31%), 근무 환경 만들기 어려움(31%) 등으로 답해 믿고 일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IT 아웃소싱 진행 시 관계자들과의 소통 부재(19%), 아웃소싱 업체 찾기 어려움(17%) 등이 있었다.

IT 아웃소싱 도입 의사가 없다고 답한 경영자의 경우 ‘IT 전문 인력이 내부 프로세스상 핵심인력이라 외주 불가’라고 답한 응답이 42%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참여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모아 한경원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수의 IT 기업과 근로자가 아웃소싱에 호의적이지만 환경적인 문제로 아웃소싱 진행을 꺼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프리모아는 앞으로도 IT 아웃소싱이 양지에서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개발자와 발주자간 신뢰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