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2930F/2930M L2 스위치로 유무선 트래픽 제어
아루바 8400/ 3810M 스위칭 가상화 기술로 루프 발생 방지
[데이터넷] HPE 아루바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을 기반으로 자동화되고 단순화된 차세대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는 시흥캠퍼스 건축 이전부터 고도화된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고민해 왔으며 캠퍼스 내의 대규모 가상랜 네트워크 운영 부담은 물론 처리시간 지연 등에 대한 문제 방지를 위해 SDN 기반의 자동화 및 단순화된 캠퍼스 네트워크가 필요했다.
일반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무선 AP(Access Point)는 가상랜(VLAN)을 직접 설정 및 운영하지 않고 컨트롤러에서 모든 대역을 부여 받아 간소하게 운영된다. 반면 유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스위치 운영자가 직접 클라이언트 관리를 위해 모든 스위치에 가상랜을 설정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변경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가상랜을 모든 L3 스위치에 설정해야 하기에 구성이 복잡해진다. 또한 새로운 대역 또는 IP를 추가할 때 개별 스위치의 각 포트에 가상랜을 새로 설정해야 해서 번거롭고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HPE 아루바는 서울대의 이러한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와이파이 6를 지원하는 아루바 AP515 무선 AP로 효과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더불어 유선 사용자와 IP 전화기 연결을 위해 아루바 2930F/2930M L2 스위치를 설치해 이를 아루바 7240XM 컨트롤러와 연동해 효과적인 유무선 트래픽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HPE 아루바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에 설치된 모든 AP나 스위치 포트와 연결 시에는 인증을 통해 동일한 권한과 대역을 자동으로 부여 받게 된다. 구축된 AP와 L2 스위치는 컨트롤러와 터널링으로 구성돼 사용자의 유무선 트래픽은 컨트롤러를 거쳐 처리된다.
컨트롤러는 유무선 사용자의 트래픽에 대한 사용 정보 및 제어를 관리하고, 여러 권역에 설치돼 있는 컨트롤러는 모빌리티 마스터(Mobility Master)를 통해 제어된다. 사용자에 대한 인증은 아루바 클리어패스(Aruba ClearPass) 인증 서버를 통해 진행되며, 아루바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에어웨이브(Airwave)에서 모든 인프라 및 사용자 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종합적인 문제 처리가 가능해졌다.
HPE 아루바 SDN 솔루션은 유선 네트워크 사용자를 위한 L2 스위치도 AP처럼 터널링을 통해 컨트롤러와 연동시켜 사용 중인 L3 등 언더레이 스위치를 제조사와 상관없이 활용하면서 엣지단의 L2 스위치 교체만 하면 돼 저비용, 고효율의 운영 안정성, 보안성 및 스마트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각 블록별 백본 및 L3 스위치는 아루바 8400과 3810M으로 구성돼 스위칭 가상화 기술인 VSX(Virtual Switching eXtension)로 루프가 발생되지 않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경우 독립적인 각 블록별 백본을 통해 라우팅되며, 여러 블록에 분산된 컨트롤러가 중앙의 모빌리티 마스터를 통해 유무선 사용자의 트래픽을 통합, 설정, 관리 및 운영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전산 담당 배종학 담당관은 “그간 유무선 네트워크 운영에 있어 개별 스위치 관리와 처리시간 지연 등은 큰 부담이었다”며 “서울대 데이타베이스와 연동해 사용자의 사무실 자리 또는 권역별 변경 상황 발생 시 기존 레거시 운영과 달리 이제는 스위치의 가상랜 구성 요소 설정을 더 이상 변경할 필요 없이 변경된 자리에서 동일한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네트워크 안정성, 편의성 및 운영 간소화가 향상돼 손쉽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 HPE 아루바를 총괄하고 있는 강인철 전무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의 네트워크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다”며 “HPE 아루바는 대학 캠퍼스의 특성에 맞는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캠퍼스 네트워크의 고민을 해결하는 구축 사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