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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네트워크를 사랑하는 사람들”
2002년 11월 28일 00:00:00
혼자 있는 컴퓨터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을 정도로 네트워크 개념이 널리 확산됐다. 매일 이메일을 확인하고 자료를 공유하고 쇼핑을 하는 일들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에 가능하다. 네트워크의 뼈대를 이루는 하드웨어 설치 및 관리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과정이다. 사이버라는 차가운 공간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네트워크를 사랑하는 네트워크 매니아를 꿈꾸는 넷맨 커뮤니티를 찾아가 보았다. <이재봉 기자>


넷맨(NetMan) 커뮤니티(cafe.daum.net/netman)는 ‘Network Mania’ 즉 ‘네트워크가 좋아 한번 미쳐보자’라는 취지로 지난해 2월에 만들어졌다. 넷맨은 상업성을 배제한 페이퍼없는 인간적인 커뮤니티를 추구한다.


함께 고민하는 행복한 커뮤니티 추구

넷맨의 서울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수진 씨(동국대 네트워크 관리학과 석사과정)는 “넷맨은 단순히 정보만을 공유하는 카페는 아니다. 같은 분야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접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지식을 나누는 곳”이며 “혼자만 아는 지식은 고여있는 물과 같다. 특히 네트워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남에게 전달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넷맨은 발 빠른 답변과 토론으로 회원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퍼가 없다는 것은 진정한 실력이 있는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되고자 하는 것. 특히 넷맨은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시스코)을 준비하는 회원들이 많다. 하지만 넷맨은 단순히 자격증에 관련된 덤프(기출문제)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와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을 공유함으로써 카페와 회원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수진 씨는 “넷맨 회원중에 이미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많다. 이 분들과 현재 자격증을 준비하는 회원, 알 수 없는 에러로 고민하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커뮤니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발전 위해 다양한 제휴 모색

현재 넷맨은 ‘넷칼리지’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고 ‘인포북’과도 네트워크 교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넷칼리지와 제휴를 통해 세미나 장소를 제공받고 카페 회원에게 수강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인포북과는 네트워크 교재를 제공받아 카페의 도서 평가단을 통해 평가 내용을 게시해 네트워크 엔지니어나 네트워크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학교 영상정보통신대학원 네트워크 관리학과와 제휴도 진행중에 있다.

향후 넷맨은 네트워크 관련 공부에 대한 강의 연재를 계획 중에 있다. 또한 하루에 한번씩 전체 메일을 통해 하루에 한가지씩 되짚어 보거나 알아가야 하는 내용을 메일링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수진 씨는 “넷맨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아무리 훌륭한 지식을 갖고 있어도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는다면 헛된 지식이 될 수 있듯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타인과 함께 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지식이 된다”며 “넷맨은 이런 진정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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