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피,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가 ‘최상단 9800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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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피,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가 ‘최상단 9800원’ 결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8.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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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지속 판매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신규 제품 라인업으로 언택트 시장 공략
수요예측경쟁률 849대 1…오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데이터넷] 신분증 등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아이디피(대표 노현철)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 공모가를 밴드가격 8800~9800원 중 최상단인 98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152만8000주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20만7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309개의 기관이 참여해 8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이디피는 지난 15년간 한 번도 역상장이 없이 성장한 카드용 특수프린터 제조기업이다. 아이디피의 장비는 이미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 발급장비로 공급됐을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튀니지 등 해외 공공 프로젝트에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수출을 위한 기술개발과 신제품 라인업, 마케팅을 지속해온 아이디피는 보안성과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해외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 왔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 인쇄방식인 직전사 프린터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재전사 방식의 프린터를 출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디피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소모품 판매가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점과 새롭게 출시할 언택트 시장에 부응하는 키오스크용 제품 등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된다.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성장 중인 아이디피는 오는 8월 11~12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8월 24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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