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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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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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와 만화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진화 여정’·‘구루들의 뒷이야기’ 소개

[데이터넷] 오랫동안 DBMS 인터널 전문가로 활동해 온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와 소프트웨어 공학전문가인 삼성SDS 허령 프로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진화 여정 및 인공지능을 발전시켜온 구루들의 뒷이야기를 담은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전 2권)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지능을 가진 기계에 대한 인류의 꿈, 즉 인공지능의 여정이 컴퓨터 탄생과 함께 거의 동시에 진행됐으며 수많은 연구자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대립을 거쳐서 진화해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20세기 미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마빈 민스키 교수, 존 매카시 교수, 허버트 사이먼 교수의 기호주의적 접근의 초기 흐름과 이후 전문가 시스템, 시맨틱 웹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야사와 만화라는 방법으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주류적 흐름의 대척점에는 민스키 교수의 뉴욕 브롱스 과학고등학교 동문인 프랭크 로젠블랫 교수의 연결주의 인공지능 흐름도 있다. 연결주의 인공지능은 이후 데이비드 럼멜하트 교수가 계승했으며, 이들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제프린 힌튼, 얀 르쿤, 요슈아 벤지오 등이 오랜 기간 묵묵히 연구를 한 덕분에 마침내 인류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될 수 있었다.

또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머신러닝의 다양한 알고리즘의 탄생 배경과 유명한 데이터셋의 유래,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유명한 소프트웨어들의 뒷이야기를 야사와 만화라는 접근으로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노력한 점이 이 책의 독특한 점이다.

공동저자인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와 삼성SDS 허령 프로는 비영리 연구모임인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에서 매 주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다양한 머신러닝의 알고리즘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으며, 또 어떻게 상호 영향을 주면서 진화해왔는지에 대해 연구했고, 약 200여 명 이상의 인공지능 구루들의 계보도를 작성해 인터넷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어려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손글씨와 만화라는 방법으로 전달하고, 구루들의 뒷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요소도 추가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1권과 2권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진화여정과 인공지능을 발전시켜온 구루들의 뒷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인공지능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향후 두 공동저자는 인공지능 코딩과 구현에 대한 도서를 이야기와 만화로 풀어낼 예정이다.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은 멀티캠퍼스에서 ‘우리가 몰랐던 찐IT 이야기(feat, 인공지능편)’이라는 온라인 교육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온라인 교육은 기존 만화에 모션과 나래이션을 더해 설명력과 재미를 높인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평소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학습자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저자인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는 “독자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따뜻한 손글씨로 쓰인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고, 인공지능에 대한 큰 흐름을 느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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