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미스트 AI 네트워크 혁신 가속…WAN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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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미스트 AI 네트워크 혁신 가속…WAN으로 확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7.3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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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솔루션에 WAN 어슈어런스와 마비스 VNA 대화형 인터페이스 추가
미스트 AI 기반으로 유무선 네트워크에 사용자 경험 최적화 및 IT 비용 최소화
AI·SD-WAN 앞세워 시스코·아루바 등과 진검 승부 본격화

[데이터넷] AI 기반 네트워크 전문기업 주니퍼네트웍스는 미스트(Mist)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엔드투엔드 사용자 경험 최적화와 선제적 트러블슈팅을 LAN, 무선랜에 이어 WAN까지 확장하는 4세대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발표했다. 이처럼 AI, SD-WAN으로 중무장하며 경쟁력을 배가한 주니퍼와 시스코, 아루바 등과의 진검 승부가 기대된다. 

주니퍼 미스트 WAN 어슈어런스 서비스는 AI 기반 SLE(Service Level Expectation), 신속한 장애 복구를 위한 이벤트 상관관계 분석, 이상 탐지, 선제적 지원을 통한 자동화와 인사이트를 브랜치 환경으로 확장해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미스트 마비스(Marvis) VNA(Virtual Network Assistant)에 AIOps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추가돼 IT 담당자가 여러 대시보드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마치 다른 실제 IT 전문가와 대화하는 것처럼 간단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주니퍼의 AI 엔진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심층 정보와 선제적 권장조치를 제공한다.

수디어 마타(Sudheer Matta) 주니퍼 제품 부문 부사장은 “미스트는 5년 전에 이미 엔드투엔드 자동화와 인사이트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IT  비용을 낮추는 셀프드라이빙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최초의 AI 기반 네트워크를 제공했다”며 “무선에서 시작한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을 유선, 보안, WAN 솔루션으로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니퍼 미스트 솔루션은 포춘 10대 기업 중 3곳을 비롯해 전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들의 AI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주니퍼는 미스트 AI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의 실질적인 요구를 해결하고, 비전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니퍼 4세대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주요 기능
주니퍼 미스트 WAN 어슈어런스는 주니퍼 SD-WAN 솔루션에 WAN과 브랜치 환경에 대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작동에서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운영의 주안점을 전환한다.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WAN 어슈어런스 서비스는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주니퍼 SRX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의 미스트 AI 엔진으로 주요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스트리밍해 WAN 서비스 레벨을 커스터마이즈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미스트와 연동돼 LAN, 무선랜, WAN 전반에서 이벤트 상관관계 분석 실행을 통해 모든 도메인의 신속한 장애 격리 및 해결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완전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를 구현하며,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이상을 탐지하고, 선제적 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IT 팀이 ‘어제 줌(Zoom) 통화에 어떤 문제가 있었나’와 같은 자연어 질문에 실시간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주니퍼 미스트 VNA 최신 기능이다. 인사이트와 트러블슈팅을 지원하는 이 대화형 IT 비서 역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지식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와 해결책을 제공하고, 대화형 쿼리를 통해 다음 단계의 심층분석을 실행한다. 또한 마비스가 올바른 질문에 대답했는지, 정확한 근본 원인을 찾아냈는지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해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AI 기반 지원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개방형 API를 사용해 고객이 IT 시스템을 통합하고 AIOps를 통해 네트워크를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주니퍼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강화해 IT 관리자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이슈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의 집에서 화상통화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주니퍼 솔루션은 클라이언트 기기, 애플리케이션, 와이파이, WAN(인터넷)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신속히 찾아내고, 실시간으로 권장조치를 제안하고,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대개는 사용자가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완료된다. 주니퍼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탁월한 가시성과 제어를 통해 이러한 자동화, 인사이트, 액션을 제공한다.

650그룹 크리스 데푸이(Chris DePuy) 기술 분석가 겸 공동설립자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기기가 증가하면서 AI를 통한 작업 자동화가 효율적인 운영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니퍼는 마비스 VNA와 WAN 어슈어런스 최신 기능을 통해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잭슨익렉트릭 브라이튼 허드스(Bryton Herdes)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이미 트러블슈팅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는 인사이트와 분석을 제공하고 있는 마비스에 네트워크에 대한 대화형 툴이 추가됨으로써 한층 뛰어난 플랫폼이 됐다”며 “특히 대시보드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중앙화된 뷰를 통해 더욱 상세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대단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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