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지불시스템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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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과 지불시스템의 결합
  • INTERNETWEEK
  • 승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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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새로운 지불 기술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가에 상관없이, 예전부터 지적돼온 몇 가지 문제들은 계속 표면화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보안 문제다.

온라인 머천트들은 웹을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지불 처리는 여전히 예전 방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불 시스템과 웹 운영이 제대로 통합돼 있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e-머천트가 여전히 백그라운드에서 수동으로 지불 처리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소비자와 기업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부류의 지불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익명성 보장도 큰 매력

선불 웹 캐시카드가 그 중 하나다. 지난 3월 출범해 현재 60여 웹 사이트에 선불 웹 캐시카드를 공급하고 있는 인터넷캐시(InternetCash)는 신용카드에 대한 대안으로서,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신용카드처럼 인터넷캐시를 사용하면 된다.
선불 캐시카드를 지원하려면 우선 머천트들이 신용카드를 받을 때 사용하는 지불처리 시스템과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인터넷 캐시 머천트 소프트웨어는 IBM, 팬데직(Pandesic) 등 유명 전자상거래 서버에 플러그인 된다.
『선불 캐시카드는 고객 기반을 넓혀준다. 전자상거래가 인터넷 이용률 증가와 동일한 곡선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들은 인터넷에서 현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인터넷캐시의 CEO 찰스 도허티(Charles Doherty)는 설명한다.
캐시카드의 이점은 또 있다. 신용카드로 주문을 받을 때는 즉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반면, 캐시카드는 즉시 결제가 이루어진다. 또 소비자들에게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만에 하나 카드를 분실한다 해도 피해액이 이미 선불한 금액으로만 제한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캐시카드를 이용해 익명성을 보장 받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캐시 모델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쇼핑객이 편의점이나 기타 카드를 판매하는 곳에서 카드를 구입한다. 카드 소매상은 등록기의 신용카드 리더를 통해 이 카드를 사전 개통시키고, 구매자는 카드 뒷면에 있는 패널을 긁어내고 ID 번호를 확인한다. 그리고 인터넷캐시 사이트에 들어가 그 번호를 입력시켜 카드를 개통시키고 개인 ID 번호를 선택한다. 이제 이 소비자는 개인 정보나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인터넷에서 쇼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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