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전자계약 플랫폼 스타트업 ‘글로핸즈’ 인수
상태바
비즈니스온, 전자계약 플랫폼 스타트업 ‘글로핸즈’ 인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7.2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대체 인증 제공으로 확대되는 전자계약 시장 선점
대기업 위주 전자계약 시장서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 등 B2C까지 사업 확대

[데이터넷]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강민철·이병두)은 전자계약 플랫폼 ‘글로싸인’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글로핸즈’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인인증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기반으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접근성과 간편인증까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자체 구축부터 ERP 연동, 웹사이트 로그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SaaS 방식, 별도의 가입이 필요 없는 모바일 계약 등 계약의 종류나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온이 제공하는 전자계약 서비스는 대기업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하도급, 구매와 같은 계약에 이용되는 공인인증서 기반의 방식과 인사, 노무 등의 사내계약에 주로 활용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방식인데 비해, 글로싸인을 통해 모바일 기반의 간편 서명과 더불어 오픈 API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B2B 영역에서 B2C 영역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는 업무시스템과의 연계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동사가 제공하는 전자계약 서비스와 글로핸즈의 전자계약을 동시에 제공하게 되면서 고객사의 다양한 시스템 환경과 요구사항, 계약서의 종류와 인증 수단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전자계약의 매출증대와 더불어 웹고객도 증대돼 전자서명 시장의 선제적인 위치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전자계약 서비스의 풀 라인업 확보를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간 전자계약 도입 장벽까지 낮춰 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양사 간 확보된 고객사에 다양한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너지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온은 전자서명 기술 선진화에 앞장서 편의성 높은 서명·인증 방식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전자문서 유통서비스 1등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