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기업 텔릿이 국내 이동통신사 인증을 받은 최초의 5G 모듈 ‘FN980m’을 상용화했다. FN980m은 산업용 5G 데이터카드로 비단독(Non-StandAlone) LTE 5G NR 듀얼 연결, LTE와 5G 간 스펙트럼 공유, 5G NR(New Radio) 단독(StandAlone) 모드 등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FN980m’을 앞세워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모바일 컴퓨팅 등 B2B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 김희철 텔릿 한국영업총괄 상무를 만났다.
텔릿이 국내 이통사 인증을 받은 최초의 5G 모듈인 FN980m을 앞세워 B2B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다. 텔릿 FN980m은 5G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GHz 주파수뿐 아니라 28GHz 주파수에 대응하는 최초의 5G 모듈로 FWA, 모바일 컴퓨팅 등에 우선 적용돼 IoT, 5G 기반의 B2B 시장을 활성화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데이터카드 ‘FN980m’, 국내 이통사 인증 통과
김희철 상무는 “28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산업용 5G 데이터카드인 FN980m은 국내 KC인증은 물론 이통사 인증까지 통과해 일부 고객사에 샘플이 공급된 상태로 본격적인 양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라우터, 게이트웨이, FWA 장비, 고해상도 모바일 영상 장비 제조사 및 OEM 기업, 시스템 통합 및 서비스 제공사 등은 텔릿 FN980m을 활용해 새로운 B2B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텔릿 FN980m은 퀄컴 스냅드래곤 X55 모뎀 RF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브-6Ghz FDD/TDD와 LTE 카테고리 20에서 7xCA(Carrier Aggregation)를 지원한다. 초고주파(mmWave)는 퀄컴 QTM525 초고주파 안테나 모듈과 페어링을 통해 지원하며, 6GHz 이하 대역의 4G/5G에서 4×4 MIMO는 물론 실내외 저전력 애플리케이션 지원도 특징이다.
김 상무는 “텔릿 FN980m은 28GHz에 해당하는 초고주파를 지원하는 첫 번째 5G 모듈로, 28GHz 대역의 5G 서비스 상용화에 가속이 붙고 있는 만큼 빠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4분기에 이통사의 5G 단독모드 지원을 위한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시장 공략 박차
28GHz 대역의 초고주파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는 효율적이지만 5G 전국망에 사용되는 3.5GHz 대역보다는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더욱 촘촘한 기지국 설치가 필요한 만큼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 영역이 아닌 B2B 서비스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김 상무는 “FN980m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에 먼저 활용될 전망으로 아직은 고가인 만큼 국내에서는 산업용 라우터, CCTV, 자율주행 등 프리미엄 분야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며 “초고신뢰/초저지연(URLLC), 차량사물통신(V2X), 셀룰러 IoT(CIoT), 비면허대역(NR-U)에 대한 규격화와 정의가 최근 완료된 3GPP의 릴리즈16에 이어 커버리지가 한층 넓어지는 릴리즈 17이 완료되면 초소형, 초저지연에 특화된 IoT 시장이 본격 개화할 전망으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