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 1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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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베이스, 1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7.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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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oT 관련 DB 엔진 개발·엣지 컴퓨팅 솔루션 강화·해외 시장 진출 등 추진

[데이터넷]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외 신규 투자사로 UTC인베스트먼트 및 KT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마크베이스는 이번 투자를 받으면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기업 가치가 증가했으며, 누적 투자 금액이 150억 원에 이르게 됐다. 회사 측은 투자 진행 중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철회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문제없이 투자가 이뤄져 강력한 마크베이스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하나인 엣지(Edge) 컴퓨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KT와 마크베이스가 서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 투자가 확정됐으며, 향후 통신 관련 분야에서 마크베이스와 KT 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된다.

마크베이스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엣지 컴퓨팅의 핵심 소프트웨어로서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PC 공식 성능 세계 1위)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관련 데이터베이스 엔진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 강화 등 기존 사업 역량 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십여 스마트팩토리에서 폭발적으로 생산되는 센서 빅데이터 처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마크베이스는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 추진 중인 IIoT 데이터센터의 핵심 데이터 소프트웨어로서 사실상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 지정 DNA 혁신 기업에 선정된 것과 더불어, 지난 3월 미국 AMD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TPC 공식 IoT 분야 세계 1위의 성능을 갱신한 사실이 알려져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투자 유치가 진행됐다는 평가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크베이스의 기술 역량을 다지고, 마크베이스와 관련 파트너들이 함께 펼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데이터가 중심인 사회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및 관련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크베이스는 철강, 자동차, 제약, 화장품, 반도체, 물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강력한 레퍼런스를 이미 구축했으며, 올해에는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의 다양한 사업 기회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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