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업무 표준 ‘원격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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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업무 표준 ‘원격근무’
  • 데이터넷
  • 승인 2020.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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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 “기업 성공 전략 핵심은 직원 경험”
최상의 능력 발휘할 수 있도록 물리적 및 디지털 환경 모두 제공해야
▲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
▲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

[데이터넷] 코로나19 사태는 개인의 삶은 물론 전 세계 모든 비즈니스에 단기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우리는 아직도 그 영향권 안에 있다.

특히 비즈니스 측면에서 살펴보면, 현 상황과 관련해 기업들이 직원을 배치하고 업무의 방식을 상황에 맞게 발전시키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업무 방식이 어떻게 변화될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우리의 삶은 필연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올테지만 일하는 방식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시행하는 단기 정책에 익숙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재택 근무에 적응해야 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갑작스러운 대규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마치 이러한 위기가 올 줄이라도 알았다는 듯이 미리 대비해 놓은 정책을 기반으로 빠른 변화를 구현해냈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 효율성 증명돼

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정책을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을까? 이들은 코로나19 등장 이전부터 일부 직원들이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을 배포해 사용하고 있었고, 위기 상황이 오자 장기화에 대비해 전 직원들이 원격근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사용하던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한 IT정책을 확장시켜 시행했다.

이와 반대로 강제적인 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들은 여전히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실제로 사무실에 있어야만 시스템 및 데이터에 접속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결과적으로 유연하지 못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예측할 수 없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시트릭스가 진행한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전세계 근로자들의 65%는 위기가 사라지더라도 원격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많은 기업들 또한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의 이익 및 지출 비용을 다방면으로 분석한 후 무엇이 합리적인 선택일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업에 있어 원격근무 정책은 상당한 비용 절감을 불러올 수 있고, 지난 위기의 기간동안 생산성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음이 증명됨에 따라 원격근무로의 전환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글로벌 추세다.

기업은 직원들을 각 근무지에 배치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투자한다. 특히 지사 및 지점이 많은 기업의 경우, 주요 도시의 주요 업무 지구에 위치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사무실에서 재택 근무로 직원들의 5%만 전환하더라도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상상해보라. 이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비용 투자를 상쇄하고도 보다 능률적이고 민첩하며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씨드머니가 될 것이다.

아울러 원격근무가 업무 방식의 표준이 되면 기업이 인재 풀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예비 직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고임금 일자리의 대부분은 주요 도시에 기반을 두고 있어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의 구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누구든 집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원격근무 방식은 인재들이 거주 지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이 대도시 외부의 인재들을 고용할 수 있게 돼 보다 넓은 인재 풀을 열어 더 많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IT·HR 협력으로 효율적인 원격근무 방안 마련해야

현재의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원격근무는 모든 조직들에게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현재 업무 준비 상태가 어떤지 미리 알 수 있게 해줬다. 미래의 일터는 업무 수행 방식이 아닌 업무 수행에 대한 기술 기반의 성과 주도형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둘 것이다.

시트릭스는 사람 중심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으로, 원격근무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제로 시트릭스는 지난 1분기 50%의 비즈니스 성장을 보였고, 국내 주요 기업들 또한 시트릭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동안 모든 조직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유연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집에서도 원활한 공동 작업을 하고 생산성 저해없이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앞으로 기업들의 성공 전략의 핵심은 직원 경험이다. 조직은 직원이 늘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리적 및 디지털 환경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IT와 HR이 기술 및 업무 문화를 모두 고려해 보다 효율적이고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수용하는 기업은 예측할 수 없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리소스를 관리하고 미래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민첩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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