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거래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포털 컴퍼니로 거듭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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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상거래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포털 컴퍼니로 거듭날 터”
  • 승인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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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티(Verity)라는 검색 엔진으로 널리 알려진 쓰리소프트.
쓰리소프트는 검색 엔진에서 검색 유관 솔루션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전환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과 코스닥 등록 등 끝임 없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매출과 같은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영업이익 위주의 질적 성장을 위한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다. 쓰리소프트는 정보검색 분야의 리더를 유지하면서 향후에는 컨텐츠 관리 시스템(CMS)과 eCRM 등으로 확장해 지식상거래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재봉 기자>

내년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쓰리소프트(대표 이한복 www.3soft.com)는 정보검색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현재 세계시장의 리더 제품인 베리티(Verity)의 검색엔진과 자사의 한국어 처리기술을 통합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쓰리소프트는 독자적인 검색엔진, 부가솔루션 개발과 자체 기술력 축적으로 꾸준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왔고 정보/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을 포함해 3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기술 노하우 축적으로 국내 정보검색 시장의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포털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쓰리소프트는 정보검색 분야에서 검색 유관 솔루션과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즉, 기존 베리티 검색엔진에서 지능형 부가 솔루션인 디아노(dyano), 시가(Selective Information Gathering Agent), 세미오(SEMIO), 서치 메이트(Search Mate) 등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정보를 수집/분류하고 클러스터링할 수 있는 확장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쓰리소프트는 정보검색을 기반으로 지식상거래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토털로 제공할 수 있는 포털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능형 정보분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인 디아노 엔터프라이즈(dyano Enterprise)는 효과적인 지식관리와 컨텐츠 활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다. 사용이 편리하고 기능적으로 구성되어있어 서버 인증을 위한 ID, 패스워드 자동저장 기능, HTML 자동 고침 기능 등이 적용되어 수집 관리와 DB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세미오는 대량의 문서, 신문기사, 데이터베이스 및 다른 시스템 안에서 강력한 언어학 처리기술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대량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 분류하고 개인화 할 수 있게 한다. 서치 매이트는 게이트웨이를 이용해 다른 검색 및 저장 시스템들을 통합시키고 계층적 클러스터링을 통한 실시간 자동 분류를 수행한다. 클러스터링은 자동분류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클러스터링에 계층화 알고리즘을 추가해 분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시가는 기존의 정보 수집에 인텔리전트를 부여해 특정 웹 문서 단위로 원하는 정보만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한다. 즉 HTML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패턴을 추출하고 이 패턴을 객체화해 정보수집을 위한 롤을 제공해준다. 또한 웹상의 정보를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수집해 원하는 구조로 저장해 줌으로써 정보의 효용가치를 높여준다.

정보 검색 분야 리더 ‘자리매김’

기능형 정보검색과 포털 기반 솔루션 업체를 표방하는 쓰리소프트는 인텔리전트한 인터넷 라이브러리언(Librarian)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도서관의 똑똑한 사서와 같은 역할로 고객이 원하는 특정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 분석해 보고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것이다.

쓰리소프트는 검색엔진에서 출발해 SI사업, 그룹웨어, EDMS, KMS, EP 시장을 거쳐 CMS와 CRM 시장 및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확대 강화해 기업에 필요한 세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쓰리소프트는 유관기업들과 꾸준한 제휴와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검색엔진에 KMS을 연동해 KMS 사업부와 지능형 부가서비스 사업부를 만들었고 올해안으로 기존 제품을 바탕으로 영업할 수 있는 두개의 사업부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쓰리소프트는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시장을 타깃으로 세분화된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쓰리소프트는 공정거래위원회, 농림부, 경찰청, 국방연구원, 대한투자신탁,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경영연구소 등 주요 국가 공공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지식관리 시스템에 대해 안정적이고, 시스템 구축의 최적화된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베리티의 강력한 검색엔진과 자사의 한국어 처리기술을 통합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다우기술, PLM 컨설팅, 트라이튼테크, 사이버다임, 한국오라클 등의 솔루션 제품들과 OEM 형태로 사업제휴를 맺고 있다.

한편 쓰리소프트는 그동안 베리티라는 외산 엔진에 대한 국내 영업을 해옴으로써 한계로 지적되어온 자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니치마켓을 겨냥한 특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즉 베리티의 가장 큰 약점인 한국어 지원을 쓰리소프트가 제공하고 지능형 부가 솔루션 등의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 같이 쓰리소프트는 국산화보다는 우수한 외산 제품을 통해 국내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유수 제품과 연동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

쓰리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한 최종감사에서 매출액 33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 결과 26% 증가한 2억8,500만원이며 경상이익은 31% 증가한 5억2.300만원으로 확정했다. 하반기에는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상반기부터 진행해온 실시간 자동 통합분류 검색시스템인 서치 매이트 사업 및 컨텐츠 사업의 본격화로 예상 매출액인 70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부분 검색사업 진출과 향후 인터넷 중심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디오/비디오 데이터 관리 및 아카이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컨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지식베이스 사업부를 신설, CMS, ERMS 등의 솔루션과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e비즈니스 사업부를 통해 국내외 유수한 EP, EKP 등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합, 개발, 제공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펼치고 있다.

이한복 사장은 “인터넷의 인프라 소프트웨어인 정보검색과 지능형 부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쓰리소프트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부분, 특히 e비즈니스 관련 주요 솔루션 업체들과의 긴밀한 관계 및 협조 아래, 공공 및 민수부분을 망라한 국내시장을 계속해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 비즈니스 및 OEM 부분의 강화로 기반기술로서의 자리매김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글처리부분의 독자적인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 여러 파트너사들 과의 기술제휴 및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여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 제공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이한복 쓰리소프트 사장

“지능화된 인터넷 라이브러리언로서의 역할 강화할 것”

리로 입사해 사장까지 취임했는데.
1994년에 처음 쓰리소프트에 대리로 입사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영업, 마케팅 및 IT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입사후 정보통신 대학원을 통해 필요한 공부를 하게 됐고 영업사원을 쫓아다니며 현장 실습도 하게 됐다. 이후 IMF 시절에는 컨설팅 분야를 담당하게 됐고 올해 1월에 사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흔치 않은 경우지만 본인의 노력 못지 않게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컸다. 이런 점 때문에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리소프트의 강점은.

쓰리소프트는 93년에 처음 설립되어 검색분야에 집중해 왔다. 지금까지 한 분야에 9년 가까이 집중해오면서 검색에 대한 기술 노하우와 축적이 쓰리소프트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존에 확보한 고객을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R&D가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도 쓰리소프트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약점을 특화된 솔루션 개발로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능화된 인터넷 라이브러리언을 자처하는데.
지능화된 정보검색이란 텍스트 중에서 단어만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 추출 및 모니터링 기능까지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능화된 인터넷 라이브러리언(사서)은 도서관의 사서 같이 고객(이용객)과 수많은 정보(도서) 사이에 똑똑한 중계자 역할로 필요한 정보를 추론하고 제시할 수 있는 지능형 정보검색이 가능한 솔루션을 의미한다. 향후 쓰리소프트는 이런 사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 침체 속에서 쓰리소프트의 전략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인력이다. 따라서 어떤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경영 전략이다. 또한 양적인 성장보다는 수익위주의 사업을 전개해 사업부별 이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검색 기술은 인기를 지속하기 힘든 기술로 베리티의 한국어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향후에는 중국어, 일본어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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