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환 시 네트워크 비용 절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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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 시 네트워크 비용 절감 방안
  • 데이터넷
  • 승인 2020.06.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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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진 한국IBM GTS 실장, 무료 회선 지원·POP 활용 등 통신비용 절감 방안 제안
윤우진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실장
윤우진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실장

[데이터넷] 대부분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시 서버, 스토리지, 보안 솔루션 등을 중요시 하지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성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간과하고 있다.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동일한 요금 체계로 서비스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구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비록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용량에 따라 과금된다 하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솔루션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숨겨진 비용 절감 기회를 찾아 IT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국내 + 국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전환을 기획하고 있다면 더 많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대륙 간 통신비용 무료 사업자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단일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만 무료로 제공한다. 동일 국가 내라 하더라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통신,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통신과 인터넷 회선을 통한 대외 서비스용 송신 데이터에는 과금 기준이 마련돼 있어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부과된다.

이러한 정책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중에 인터넷 회선을 통한 대외 서비스 데이터 증가, 혹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네트워크 트래픽이 어떠한 이유에서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계획되지 않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요금의 증가로 나타난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연동 회선(40Gbps ~ 100Gbps)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연동 회선(40Gbps ~ 100Gbps)

위 그림과 같은 사례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중에 데이터 백업, 서버 간 통신, 재해복구센터 운영을 위한 데이터 싱크 등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국내 지방에 위치한 한 글로벌 기업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성 중 네트워크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무료 과금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구축했다. 해당 기업은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네트워크 무료 과금 정책을 사용해 유럽과 미주, 아시아(한국) 간 네트워크 통신을 무료로 사용함으로써 고비용인 국제 전용회선을 대체,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글로벌 기업 중 한국에 본사를 두고 해외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백업을 한국 본사로 하거나 해외 재해복구(DR)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더 많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POP 활용한 회선 비용 절감 가능

추가적으로 회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은 중립적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선 연동 사업자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회선 사업자를 선택해 회선 서비스를 받는다면 회선 구성 시 회선 사업자의 지역별 최근거리 회선 POP을 선정해 거리에 따른 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만약 다중 클라우드 사업자(멀티 클라우드)를 사용 중 이라면 거의 모든 CSP와 편리하게 연동할 수 있고 회선 구성을 위한 설치비용도 아울러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기업들은 여러 형태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추세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있으며, 각각 특화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또는 현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예정이라면 각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특성과 장점을 잘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해야 더욱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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