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네트워크 장비 처리 고민, “서플러스글로벌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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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네트워크 장비 처리 고민, “서플러스글로벌이 책임진다”
  • 승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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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네트워크 시장이 그 어느 산업보다 침체에 빠지면서 NI 업체들은 악성재고 처리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기존 장비를 최첨단 네트워크 장비로 교체했던 통신사업자와 기업은 중고 유휴 네트워크 장비 처리로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재고 장비나 중고 장비를 재가공 판매하거나 수출하는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50만달러 규모의 중고 유휴 네트워크 장비를 수출한 서플러스글로벌의 김정웅 사장을 만났다. <정용달 기자>

유휴 설비 매각 서비스 전문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www.surplusglobal.co.kr)이 지난 7월과 8월에 KT의 유휴 네트워크 장비를 각각 1만 포트씩, 총 2만 포트를 수출함에 따라 중고 네트워크 장비와 악성 재고 물량 처리에 고민하던 통신사업자나 NI 업체에 수출이 새로운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플러스글로벌이 미국에 수출한 장비는 KT에서 ADSL 서비스 이전의 다이얼 업 모뎀용으로 사용되던 루슨트의 RAS(Remote Access Server)인 맥스 TNT 중고 유휴 네트워크 장비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중고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전망 밝아

김정웅 사장은 “통신 인프라가 최첨단 수준인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네트워크 장비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우수한 장비로 평가되거나 아직 많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의 중고 유휴 네트워크 장비나 악성 재고의 수출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고 장비의 수출은 세계적인 유통라인과 마케팅 기법, 그리고 정보 능력이 우수한 서플러스글로벌과 같은 전문대행업체와 신뢰성을 갖고 협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중고 유휴 장비나 악성 재고 처리는 물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서플러스글로벌은 고객과 신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대금처리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중고 유휴 장비나 악성 재고를 빨리 처리하는 것이 기업의 투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관련 담당자보다 경영층의 마인드 전환과 빠른 의사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정보 능력 우수

서플러스글로벌의 장점에 대해 김 사장은 “서플러스글로벌은 지금도 병행하고 있는 유휴 플랜트, 중고 기계 및 산업 설비 매입 및 매각에서 얻은 경험과 전직원이 해외 무역 전문가들로서 해외 시장 정보 능력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결제시스템 등이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 된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고 RAS, 라우터, DSLAM, 서버, 스토리지, 전송장비 등의 아이템을 중고 시장이 잘 발달한 미국을 비롯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스라엘, 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고 유휴 네트워크 장비의 수출에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강국인 CDMA 기지국 장비, 전기, 전자 장비까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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