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 공개
상태바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6.0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디맨드 형태로 AI·ML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GPU 리소스 할당·자동화 지원
델EMC AI·HPC 레디 솔루션, VM웨어 SW 활용해 GPU 리소스 활용도·효율성 향상

[데이터넷] VM웨어(CEO 팻 겔싱어)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인프라를 온디맨드(on-demand) 형식으로 지원하는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VMware vSphere 7 Bitfusion)을 3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 통합 기능은 2019년 VM웨어가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술을 비롯한 하드웨어 가속 리소스 가상화 분야 선도 기업인 비트퓨전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수 시간 혹은 그 이상 구동되는 AI·ML 워크로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GPU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업 IT팀은 하드웨어 가속기가 고립된 상태에 있어 비즈니스의 많은 부분에서 해당 리소스를 공유하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자원뿐만 아니라 새로 구입한 자원들이 비효율적이고 저조하게 활용될 수밖에 없다.

비트퓨전과 VM웨어 v스피어의 결합은 비용을 절감하고, 리소스의 즉각적인 공유를 가능하게 하며, GPU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기 리소스를 적절한 시기에 맞춰 필요한 워크로드에 제공한다.

AI·ML 기반 애플리케이션 중 특히 딥러닝 학습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방대하고 복잡한 계산을 처리하기 위해 하드웨어 가속기에 의존한다. VM웨어 v스피어 7에 새롭게 통합된 비트퓨전 기능은 기업이 GPU 리소스를 서버에 할당하고 데이터센터 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ML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 AI 연구자, 데이터 과학자 및 ML 개발자 팀에게 GPU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다.

2020년 4월에 출시된 VM웨어 v스피어 7은 개발자와 운영자에게 클라우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쿠버네티스를 지원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재설계됐다.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 기능은 가상머신 혹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의 GPU를 활용한다.

비트퓨전은 VM웨어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VMware Tanzu Kubernetes Grid)와 같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제공, 기업이 최신 애플리케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AI·ML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 병렬 구동이 가능하다.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 기능은 인프라의 중단 없이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워크플로우 및 라이프사이클과의 매끄러운 통합을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델EMC 레디’ 솔루션 지원

VM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새롭게 발표한 ‘AI용 델EMC 레디 솔루션: 서비스형 GPU(Dell EMC Ready Solutions for AI: GPU-as-a-Service)’와 ‘가상화 HPC(vHPC)용 델EMC 레디 솔루션(Dell EMC Ready Solutions for Virtualized 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지원할 예정이다.

‘AI용 델EMC 레디 솔루션: 서비스형 GPU’를 통해 기업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GPU를 활용해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의 AI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다.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을 포함하는 델EMC 레디 솔루션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VMware Cloud Foundation)과 델EMC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서비스와 통합돼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에게 가상화된 가속기 풀에 대한 셀프 서비스 액세스를 제공, 리소스의 활용도와 효율성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가상화 HPC용 델EMC 레디 솔루션’은 기업이 VM웨어 환경에서 까다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을 포함하는 VCF나 VM웨어 v스피어 스케일아웃 에디션(VMware vSphere Scale-Out Edition)은 HPC 가상화와 AI 운영에 중앙 집중식 관리와 보안 기능을 지원해 온디맨드 방식의 신속한 하드웨어 프로비저닝, 빠른 초기 설정 및 구성, 지속적인 유지보수의 이점을 제공한다. ‘가상화 HPC용 델EMC 레디 솔루션’은 생물정보학, 컴퓨터 화학 및 컴퓨터 이용 공학에 대한 대용량 컴퓨팅을 지원한다.

크리쉬 프라사드(Krish Prasad) VM웨어 수석부사장 겸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총괄 사장은 “VM웨어는 CPU에 전달하는 것과 동일한 가치를 GPU에 전달하고자 한다”며, “GPU 리소스의 사일로(silo)를 없애고 기업이 GPU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즉각적인 비용 절감의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VM웨어 v스피어 7 비트퓨전을 통해 GPU 리소스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팀과 공유함으로써 기업은 기존 혹은 새로운 AI·ML 이니셔티브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