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기술 스타트업 커먼컴퓨터(대표 김민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실시간 채널 간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이벤트 기반 멀티체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발 과제는 금융거래에 최적화돼 확장성 문제가 있는 기존 블록체인 구조를 개선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동시에 실행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병렬 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개발이 목표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개발자가 클라우드나 서버의 관리 및 운영에 대해 걱정없이 핵심 제품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먼컴퓨터는 이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AI네트워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본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AI네트워크 블록체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개SW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올해 공개할 AI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커먼컴퓨터는 해당 과제 이외에도 2020년 총 3건의 정부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약 27억원의 과제 금액을 확보했다.

강석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